유튜브에서 축령산 휴양림
서리산
철쭉 산행 소개글을 보고 달려온
축령산과 서리산
서리산 2. 08km 철쭉동산으로
오랜만에 산행이라
조심스럽기도 하지만
잣나무 숲이 좋다
오름길이 어찌
오르막
오로지 오르막길이
울퉁불퉁
가야 할 길
오르막 오르막
인생길도 이렇게 오르막 있다면
잠시 휴식
오르막길에 쉬는 즐거움
이상하게 뻗은 나무
평지를 만나고
철쭉이 보이기 시작하는데
그 철쭉 동산이 아니라는 것
오르고
철쭉 한번 보고
내려가는 사람들이
끝까지 가면 멋진 꽃세상이 있다고 한다
휴우
축 늘어진 녀석들이 있다
아직 철쭉 동산은
0,45km가 남았다고 하는데
동산으로 가는길도 아름답다
여기저기 산꾼들 탄성 소리가 들려오고
꽃빛도
하늘빛도 모든것이 아름답다
오르막 뒤에 맛보는 이 꽃길의 즐거움
하늘냄새도 꽃내음도
정말 아름다운 세상
드디어 철쭉동산
한반도 형상
철쭉동산이란다
남쪽은 꽃이 풍성한데
북쪽은 시원찮다며
이야기하는 아저씨들
나름 한반도 형상을 위해
나무 관리를 한다는 ...
한반도 속으로 들어가는
남에서
북으로 북으로
그냥 좋은
드디어 정상
정말 오랜만에 해본 산행
연둣빛 숲길이 아름답던
또 다른 산행을 하고픈
철쭉을 보기 위한 산행
놀멍 쉬멍 5시간을 놀았다
오르막길에
그만큼 힘든 내리막길
다시 오르고 싶지 않은 산길이지만
마음은 뿌듯한
어버이날 기념산행
모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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