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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마음은 지금

바람의 언덕에서

by 하늘냄새2 2022. 7. 4.

 

하늘은  구름이  지나가야  보이다는데

 뭉게뭉게  멈춘  구름이

하늘보다  돋보인다

 

바람의  언덕에  머문  구름이 

설레게 한다

 

파르르  파르르  

바람이 지나가는 소리

 

 

바람소리 따라  언덕을  오른다

 

파르르  파르르  

불어오는 바람에  녀석들은  신이 난다

 

 

빨강은  빨강대로

 

노랑은  노랑대로

신명 나게 논다

차르르 차르르  

평화로 가는 길

꼭짓점이란다

탤런트 이광기 씨 작품 

 

 

바람 따라 구름 따라가는 길 

 

 

구름이 흘러가는 곳

마음이 흘러가는 곳

낭만이 있는 곳에  바람이 부는 대로

끝없는  유랑

윤수일  노래가 생각난다

 

 

 

마음이 흘러가는 곳 

 

구름이  흘러 가는곳 

 

낭만이 있는 곳에  바람 부는대로 

끝없는  유랑 해보고  싶은 

연처럼   훨훨   날고 싶다

녀석  곡예를  하듯 

잘도  난다

 

동네 꼬마 녀석이  아닌

다 큰  어른 이  연 놀이를  하고  있다

 

 

연줄  놀림이  대단하다

 

 

연날리기는  바람이 있으면 쉽게 만들어 늘릴 수 있기에

여러 나라에서 즐겁게 하는  놀이로..

 

 

연은 기원전 400년경 그리스 철학자 플라톤의 벗이었던

알투스라는 사람이 만든 연이라 하고

동양에서는  기원전 200년경

중국 한나라때 장수 한신이  군사적 목적으로  연을 사용한 것이  최초라 한다

 

 

연이라는  이름 유래는 

바람을 타는 연이  하늘을 나는 솔개의 모습을 닮았기에

한문으로  솔개 (  鳶  ) 연으로 불렀다 한다

 

 

연에다  식구들 이름과 생년월일을 쓰고

(신액 소멸)이라는  글자를 쓴 연을 띄우다가

보름날 해 질 무렵에 연줄을 끊어  날려 보내는데

액을 멀리 날려 보낸다는 뜻이라 한다

 

꼬마 녀석이  연을 날린다

동심으로 

 

차르르  차르르 

바람개비 소리 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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