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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마음은 지금

거제 저구항 수국 愛 빠지다

by 하늘냄새2 2022. 7. 17.

수국 이야기가  올라오네

초등 남친의 카톡이  온다 

수국 수국  타령을  했으니 

아침 6시  거제 저구항 수국 동산으로  향했던

긴  시간 끝에  거제 남부면에  둘어서자

 

마치  가로수처럼 

수국들이  몽실몽실 

 

감탄사를  연발하며

찻길이라  조심스레  녀석들  만져보고

 

고것 참  예쁘기도  한데

녀석들도  더위에  지친 듯하다

 

 

저구항 가는 길엔 

내 가는길  사열하듯  

파란 녀석들이  나를 흥분케 한다

 

수국 愛  빠지다

저구마을  방문을  환영한다는 

 

 

바다가 보이는 길이  좋다

 

그리고  수국이...

수국은  천지삐까리인데

몽실몽실  예쁘기는  한데

녀석들  활기차지 못하다

 

그래도  그 속에  서보고

 

바다와 함께 하는 저구항  수국

 

 

정말  색이  곱다 

수국은 토양에 따라  색이  다르다고 하는데

산성 땅에서  이렇게  청색이   핀다고  한다

꽃말이  냉담이라 한다

 

해안도로에  수국 동산

 

바다로 바다로  수국에게로 

부지런히  가는  나

 

 

아직  싱싱한  녀석이  몇 송이  보인다

 

한 주일만 빨리  왔더라며

 

내 얼굴 같이  누렇게   늙어  가고 있다

 

먼길  왔는데

이렇게라도  있어 주어 고맙다

 

올해는  꽃이  예쁘게  피지 않았다면

걱정하던  식당 사장님 

 

 

이것저것  거제에서  많은  신경을 쓰는 것 같다

 

 

어떻게  이렇게  수국이 꽃피울 수 있을까  궁금하고

 

 

누가 어떻게  심었을까 

보면서도  감탄을  해본다 

그러나 

물을 주고  한 바가지   주고 싶은   아쉬움

가평 수목원에선  수시로  물을  주던 생각이 난다

 

 

  수국 속에 에 빠진 날 

 

거제 저구항  수국 길

내 년에  더 아름답게  피여나

사람들 마음을  달래주기를 

바다와  함께여서  더 좋았던..

 

그림 수업 자료로  한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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