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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마음은 지금

북한산 자락 진관사 나들이 (1월 11일 )

by 하늘냄새2 2022. 1. 13.

춥다는  날씨

손목 때문에  답답한 마음  풀어 볼까

북한산 자락 밑  진관사로  나선다

 

뜻밖.....  한옥마을이  있다

   춥지만  않다면

마을  한 바퀴를  해보고 싶지만 

통과

일주문을  통과하니

무료 주차장이 있어  다행

 

 

진관사

고려 현종이 진관 대사를  위해 창건했다는  사찰

 

해탈문을 들어서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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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짝 눈덮인 겨울 풍경이  좋다

 

돌 담벼락이  좋다

 

송풍 자명( 松風煮茗)

솔바람에  차를  달인다는...

근데 단팥죽에 끌리는 것이

 

오랜만에  보는 초가지붕

어릴 적 우리 집 아랫채 생각난다

 

비구니 사찰이라 그런지

참 깨끗하다

 

겨울 볕이 내리는 

나가원

세종은 사가 독서당을  두고

여기 집현전 학자를 보내

비밀리 한글 연구케 했다고 한다

 

가나 다라  생각하며

 

겨울 볕 속에  앉아 있으니

 

하 나, 둘, 찾아드는  사람들이

여기에 서서  기도를  한다

 

나도   큰 소망이  하나  있길래 

불자는  아니지만  불전함에 헌금을 하고

나의 소망을  빌어 본다

부디  이루어지게 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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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관사는 

사찰음식의 본가로 주목받는 다한다

산사 음식을  체험하고 직접 배우기 위해

해외 유명한 사람이  많이 온다고 한다

해서 인지  장독대가  대단하다

 

진관사 사찰음식 특징은

청정 : 깨끗한 재료를  쓰고

    유연 :먹기에 지나치지  않으며

여법: 법도에 맞게 정성껏 만든다

한번  먹어 보고 싶지만

코로나 때문에  점심 공양은  없나 보다

 

사찰 마당  한 바퀴

종루

 

 

꽁꽁

 

칠성각

보수 도중

독립운동가 백초월스님이

숨겨둔  태극기를  발견했다는 

 

일장기 위에 태극기를  덧그린

현존 유일한 사례로

국가 문화재로  등록되었다는 

소중한  태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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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나무가 주는 매력에 빠지며

 

푸르른 날에  다시 만날까  생각하고

 

좋은 날에  북한산을  올라 보기를  다짐하며

북한산  자락 진관사를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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