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내마음은 지금

2020년 마지막날 간월암에서

by 하늘냄새2 2021. 1. 3.

처음  이 간월도와  마주 한것이  언제일까

언제가는  물이  차서  못 들어갔던  기억

 

 

반짝 반짝  은빛 물결이  너무 아름답다

 

열을  재고 

무언가 전보다  달라진  느낌

 

 

물위에 뜨있는  연꽃 같다는데 

요즈음

가는 사찰마다  공사중이다

어수선하다

참 고요했던  기억인데

내 욕심만  차릴수  없지

 

등대  한 번 

 

나무가  좋다

 

 

굽이 트느  나무와 관음전

 

오래된  보호수

 

굽이 굽어  푸르름을  지키고  있는  녀석

 

 

_()_ _()_  _()_

 

햇빛  좋은날 

 

많이  변해버린  암자를 

다시  자세히  본다

빛바랜 정겨움 

 

추운날에도  고요한 미소를 짓고 계시는 분

 

따라 웃어본다

 

행복이란
내가 가지지 못한 것을 바라는 것이 아니라
내가 가진 것을 즐기는 것이
바로 행복이라  했다

즐겨보자 

 

창 속에  들어온 

바다와  하늘

그리고  나 

다 좋다  그냥 좋다

 

 

그냥 좋은것 / 원태연


그냥 좋은 것이
가장 좋은 것입니다

 

어디가 좋고 무엇이 마음에 들면,
언제나 같을 수는 없는 사람
어느 순간 식상해질 수도 있는 것입니다

 

그냥 좋은 것이
가장 좋은 것입니다

 


특별히 끌리는 부분도
없을 수는 없겠지만
그 때문에 그가 좋은 것이 아니라
그가 좋아 그 부분이 좋은 것입니다

 

 

그냥 좋은 것이
그저 좋은 것입니다

 

공사중이라  일주문은  어수선 했지만

나무는 그저 좋다

 

조선 초 무학대사가 창건 했으며

이곳에서 수학하던 무학이

어리굴젓을 태조에게 진상했다는  전설이  내려오고 있다는것 

 

 

어리굴젓이나  사갈까

언제였는지 

옆지기 군동기 모임을 하며

일박을 했던  저 멀리  하얀 숙소가 있어 반갑고

바지락 죽을 먹었던  식당이  있어

반가웠던

 간월도 여행 

'내마음은 지금'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다대포 석양  (0) 2021.01.08
  (0) 2021.01.04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0) 2021.01.01
2020년 마지막날에 꽂지 해변에서  (0) 2020.12.31
손녀 취학 통지  (0) 2020.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