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에 나뭇잎 흔들리는 소리
햇살이 숲속으로 들어와 웃는
저녁 6시 숲속을 걷는 즐거움
굽이 흐르는 한강
모처럼 맑은 하늘
멀리 북한산이 보인다
심학산과 들판
평화로 가는길 자유로
솔숲을 지나
뾰족뾰족
마치 깊은 산을 걷는듯
나도 돌탑 하나 쌓아보고
사람소리에
마스크 쓰고
울퉁 불퉁 그야말로 자연산 길이 끝나고
왜 여기는 포장이 되었는지 궁금궁금 하다면서 오른다
산에 돌멩이 모양도
칼로 자른듯 한
모든것에 간섭을 하며 오른다
한강을 한번 바라보고
자유로 한번 바라보고
누가 쌓았을까
소원이 무엇이였을까
자유로를 바라보며
나도 탑하나
모든 일
빵빵 뚫리기를
속이 타는 나무
쑥쑥 하늘로 솟는 나무
아기같이 여린나무
나무는 다 좋다
야호 한번 해보고
검단사에 들리니
스님 커피 한잔을 주신다
각지방의 사찰 특색 사찰의 보물 이야기도
스님을 사성암을 좋아하셨고
내가 찾았던 사찰을 더듬어가니
불이 나서 안타까웠던 낙산사 .
설악산 신흥사. 양양휴휴암, 백담사. 월정사
강화도에 즐겨찾는 전등사, 청련사, 백련사 ,적석사 보문사
질부이모가 주지스님인 영선사
파주 보광사, 용암사, 약천사 검단사
은행나무가 아름다운 양평 용문사,부터 여주신륵사.수종사
속리산 법주사,
마곡사 .부석사, 직지사, 운문사, 불국사
선운사,선암사 내소사 개심사
불임암이 좋았던 송광사,
구례 화엄사 ,사성암
하동 쌍계사 ,칠불사, 서암정사
남해 보리암 , 여수 향일암 .
폭설에 찾았던 내장사
천불 천탑운주사에서 ,
화순 쌍봉사 ,개천사,
금산사.강진백련사
해인사, 통도사, 내원사,연화사. 천태사
범어사, 해동용궁사
정취암,고성문수암.보현암. 표충사,
팝송이 흘러나오던 유가사
마애사,관룡사 ,여여정사,만어사.
와룡산아래 백천사 장곡사
남지 능가사 .통영 미래사
영산정사 .무량사 .광산사.의림사 장춘사,성주사
진해 진흥사,삼밀사,청룡사
..........
옆지기 전생에 비구니였나고 묻는다
스님은
검단사 사철 아름다움을 이야기 하신다
봄에 배롱나무 100년된 감나무
300년된 나무
특히 낙조대에서 보는
한강에 내리는 일몰이 멋지다 하신다
아마도 자주 검단사를 찾을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