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이 있는
보광사 계곡의 씁쓸함을 뒤로 두고
보광사 앞
보리굴비 집이 보인다
13000원 보리굴비 집
우선 물 색부터 좋다
맛있는 집인가 보다
평일 오후 이건만
손님이 가득하다
녀석이 밥 도둑이라는 보리굴비
지친 몸의 회복에 좋다고 쓰여 있다
조기를 사나흘 소금에 절여 보름 넘게 바싹 말린 다음
통보리 뒤주 속에 넣어 보관하여 꼬리 부분을 잡고 찢으면
북어포 처럼 일어나는 것을 보리굴비라 한다
밑반찬도 좋고
된장찌개까지
일회용 비닐 장갑을 주며
굴비를 쭉쭉 찢고
물에 밥을 말아 먹어면 맛있다고
친절하게 말 해주신다
이것이 밥도둑인가
정말 지친몸을 달래줄까
맛있게 먹어 힘이 불끈 나는것 같다
밥도둑 선물 셋트도 있고
이번 더위는 계곡에 못 내려갔지만
장어도 먹고
여름철 기가 허할때
예전에 임금이 드셨다는
고단백 영양식 민어
쓸개만 빼고는 버릴 게 없다는 민어회
민어탕으로 영양 보충을 했으니
이더운 여름 잘 넘어 갈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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