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가 고향인 지인께서
갯장어 (하모) 회 맛을 보여준것이 어느듯 10년이
그후
이맘때가 되면
여수에서 고속버스로 서울
서울에서 오토바이로 훼릭스 테니스장 까지 공수
6시간 가량
하모 가 시원한 얼음에 숙성된 채 도착을 하니
그맛 또한 일품이다
선홍색 빛을 띄우면 그맛 또한 더한다고 한다
하모는 일본 말로 우리나라 갯장어라 한다
일본 사람들의
우리내 삼계탕, 보신탕과 같은 역활의
여름의 보양식이라 한다
1kg 삼만원
막걸리 ,소주
내가 찬조한 사케로
뜨거운 여름을 ....
위하여 , 위하여를 외치는데
뜨거운 햇살이 내려야 제맛인데
그러나
얄궂게도 시간시간 소낙비가 내린다
뱃속으로 들어간 하모는
힘 힘을 발산하는데
진흙탕이 되어버린 코트 ...
사람들은 코트를 빌리자는 의견에 마음 맞추고
소낙비 내리는
서삼릉 가는 길목 에 도착하니
비가 멎어 주고
농협대학 코트
참 대단한 열정을 가진 사람들이다
코트를 걸레질 하고
코트 주인들 배려로
번개 교루전을 가진
열심히 원하면 이루어진다는 우리 옆지기 말 생각난다
비가 내린 날에 보너스 게임 을 했으니
그 어찌 즐겁지 않을까
코트 여유가 없어 비록 게임은 하지 못했지만
즐테 하는 사람들의 열정에 ...
지독한 사람들 오래오래 그 열정으로
건강하게 즐테 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