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을 떠나
제주 찍고 ,부산찍고 서울찍고
일산 까지
그리고
어쩌다 보니
딸아이들까지 멀고 먼 일본으로
부산으로 시집을 갔다
그러니 나는 딸 찾아 가는
길을 닳도록 다닌다
팔도강산 얼씨구 아들찾아 삼만리
팔도 강산 절씨구 딸 찾아 삼만리
어린시절 황정순.김희갑 씨 생일을 맞아
아들,딸 찾아 가던 영화 생각난다
세녀석 중에 두녀석은 외국에 있으니
부산 둘째 녀석
삐까번쩍
엄마 생일 축하 해준다 하니
열심히 내려간다
산 넘고
터널을 지나고
또 터널을 만나고
ㅎㅎ
터널이 몇개나 될까
어느 터널이 가장 멋질까
곡선
직선
어느터널이 가장 길까 ??
저수지가 보이는 선산 휴게소 에서
한숨 쉬고
몇년 사이에
휴게실 화장실은 향기로운 냄새가 가득하고
다시 달리고 달려
갈림길
창원으로 갈까요 대구로 갈까요..
오늘은
네비 여인이 시키는대로
대구를 거쳐 ....
구미쯤일까
먼산을 당겨본다
마치 사람 얼굴 같다 ..
길도 잘도 만들어 놓았다
대구 부산 가는길로
청도 휴게소
새미을 운동 발상지
추어탕이 맛있다는데.... 없다
휴게소 건너편에
새벽종이 울렸네 ..너도 나도 새마을
우리 힘으로 가꾸자
새마을 발상지 신도 마을이 보이고
어린 시절 아침이면 빗자루 들고
마을 청소하러 다니던 생각
바람개비도
새마을 답다
기차가 온다
1969년 8월 초순, 故박정희 대통령이 경상남도의 유례없이 참혹했던 수해현장을 시찰하고자
전용열차를 이용하여 경부선 청도지역을 통과하던 중
신도마을 주민들이 합심하여 수해를 복구하는 광경을 보고
대통령 전용열차를 잠시 멈추게 하였다.
. 그곳에서 마을 안길 및 하천, 산림 등 마을 전체가 잘 정비된 모습과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 의지에 깊은 감명을 받게 되어 “모든 농촌을 이 마을처럼 가꾸었으면 좋겠다.” 고
착안한 것이 새마을운동이 태동하는 계기가 되었다는 .
아름다운 마을 두고
또다시 터널을 지나고
고정 1터널
노리까이
단어가 생각나는 삼랑진
초등시절 진해역에서 경주 수학 여행가는길
노리까이 잘 하라고
엄마 당부 , 선생님들 당부
다른 기차를 탈까봐 두근두근 하던 시절
노리까이
우리말로 갈아타는곳
세련되게 환승
대열운행 정지
무척산
이름도 ..
이것도 터널인가
드디어
복잡하다
중앙고속도로 종점
낙동강이 보인다
낙동강 하구둑을 지나
드디어 명지동 바다
긴 여정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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