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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마음은 지금

유월 이 시작되는날

by 하늘냄새2 2014. 6. 5.

 

 

오늘도  훼릭스로  운동  나간날

마치  누군가를  기다리는 듯한  ..

아련한  풍경

 

 

 

멋진  감나무  한그루

 

 

 

아 !!  !

감꽃이  피는  

 

 

 

 툭툭  떨어진  녀석들

 

 

감꽃 목걸이  만들어  걸고 놀던  어린시절

하얀 옷에  감물이  들어 혼나던 

 

 

오늘은 감꽃  목걸이 만들어

 승리자에게  ..

 

 

 

그리고  나는  또   카메라 들고  나그네길

 

 

 

요  작은 녀석이  날 몇번이고  절하게 한다

 

 

 

들꽃을 볼 수 있다는 것은


들꽃을 볼 수 있다는 것은 나를 옭아매던 것들에서
벗어나 마음의 여유를 갖는 것이다.


숲 향기를 온몸에 받으며



꽃을 바라보며 그 아름다움에 취할 수 있다는 것은
그만큼 마음이 맑아졌다는 것이다.


늘 벗어나려고 몸부림치면 칠수록
더 얽매이게 되는 것들을 훌 털어내는 것이다.


바라보는 시선이 바뀌는 순간
생각하는 것들이 바뀌는 순간부터
우리의 삶은 달라지기 시작한다.


번잡한 일상에서 벗어나
들꽃을 바라보면 마음이 너그러워 진다.


이름도 알수 없는 들꽃이지만
알려지지 않은 곳에서 어떤 이유도 굴하지 않고 온몸을 다하여
피어난다는 것은 참으로 놀라운 힘이다.


틀안에 숨어살며 괴로움에서 빠지기보다
들꽃을 바라보면 마음이 편안해진다.
마음이 진실해진다.

-글쓴이 /  용 혜원-

 

 

 

온 몸을  다하여  피어난다는 것은 참으로 놀라운 힘이다.

민들레  홀씨되여

 다른 세상에   놀라운  힘을  발휘하겠지 ...

 

 

   쫑긋쫑긋  귀를  세운  토끼풀꽃

 

 

 

 

 

풀꽃 반지  만들어  놀던  동무들  생각

 

 

 

아름답던  시절이  엊그제  같은데

 

 

 

벚꽃이  휘날릴 때면   더욱더  그리운것을

 

 

 

 

아름답던 시간은   훌훌  잘도  넘어간다

 

 

 

보고싶은  사람들  불러 .....

 

 

도란 도란  고운  이야기  나누고 싶은 날

 

 

 

 

행운

네잎 크로바  찾느라

세잎 크로바가 

 행복이라는   사실 조차도  몰랐던

 

모두가  행복하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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