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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마음은 지금

늦가을 진해 양어장

by 하늘냄새2 2013. 12. 7.

 

 

 

12월에 찾은  양어장

오마이갓

이추위 속에  피여나는  저녀석

 

 

 

어디보자

지난번 보다  송이가 많아졌다

기특한 녀석

 

 

 

 

12월이건만

붉은 손  흔들고 있는 녀석들

 

 

 

 단풍시기를  딱딱  못맞추는  안타까움

 

 

 

 

그래도 이렇게 라도 볼수 있을까  하니

 

 

 

 

ㅎㅎ 어디선가  싸이렌 소리가 들린다

 

 

 

이아름다움을 눈에 넣기도 전에

나가라는 준비 신호라는것을

 

 

 

 

 

 

이 한 폭의 수채화 같은  풍경을 두고

 

 

 

발길이 떨어지지 않는다

아하

하절기 6시

동절기 5시 ..

 

 

 

그래서  이렇게  고요했던가

 

 

 

 

 

15분 짧은 시간 인데

옆지기는 화장실 방문 중이고

이러지도 못하고

나무테크길에 그냥 서성거린다

 

 

 

 

 

 

 ㅎㅎㅎ

코흘리개 초등 동창녀석이  지나간다

반가움에 불렀는데

누고 한다 ..

48떼기 누구 라니

ㅎㅎㅎ 우짠일이고 놀란다

같이 온  옆지기 있어

차 한잔 못나누고 ...

 

 

 

 

 

난 다시 양어장에 빠진다

 

 

 

 

 

 

10분 ..5분  시간이 간다

 

 

 

 

안타까움에  동동

 

 

 

 

 

문 닫을 시간이 다가오나 보다

 

 

 

 

 

 

 

오리녀석들도  집으로 가는중

 

 

 

아쉬움에 뒤돌아 보고

 

 

 

저기 아저씨가  나가면   끝인가

 

 

 

 

2013년  12월 2일

올해의 양어장 방문은 끝이 아닌가 싶다

 

 

벚꽃이 만개  하는날

단풍이 붉게 타는날을

언제 딱딱 맞추어  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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