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사가 주는 이 평화로움
몸속에 중요 문서들을 담고 계신다는 부처님
어쨌던 인사는 나누고
보광사를 경내를 돌아본다
사찰에 보살님 발걸음이 잦아 지는지
장독대 수도 늘어나는것 같다
잠시 조용한 틈을 타 한모금 하고
마루만 보면
저렇게 낮은데
온갖 힘으로 기어오르던 시절 생각
종루엔
올라가지 마시오
보광사를 들어오는 관문
대웅전
고령산 서쪽에 보광사
신라 진성왕 때에 도선국사가 창건한 절,
임진왜란 때 불에 타 없어졌다가 조선의 제21대 왕 영조(재위1724~1776)에 다시 세워졌다는
얼마전 재미있던 동이 드라마의 주인공
영조의 어머니 숙빈 최씨의 이야기 있는 사찰
어머니인 숙빈 최씨의 묘인 소령원을 능으로 승격시키려고 모진 애를 썼지만
그 또한 마음대로 되지 않았다는 .
어머니를 위해
영조는 소령원과 가까이 있는 보광사를 숙빈 최씨의 원찰로 삼아
대웅보전, 광응전을 중수하고 만세루를 창건했다는 .
영조임금님의 친필
복잡한 세계
한 해 한 해 희미해지는 안타까움
오늘은 성실히 돌아본다
호랑이의 의미
용의 의미
다음엔 공부를 더 하고
가을 볕이 내리는 정겨운 마루
만세루 마루에
무슨일이 있을까
목어는 여전하고
깨우는 소리..
목어
사원의 종루나 누각에 걸어놓고 아침·저녁 예불 때 치는 불구(佛具).
나무를 깎아 물고기 모양으로 만들고 속을 비게 해 두드리면 소리가 나는 법구로
동종 (銅鐘)·금고(金鼓)·운판(雲板)과 함께 불전사물(佛殿四物)의 하나이다
형태의 유래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설이 있으나 중국 당나라 때의 문헌인
물고기는 항상 눈을 뜨고 있으므로 수행자가 졸지 말고
도(道)를 닦으라는 뜻에서 물고기 모양으로 만들었다고 한다
. 원래는 부엌이나 식당 등에 걸어놓고 대중을 모으기 위해 치는 도구였지만
뒤에는 형태가 둥근 것으로 변해 경(經)을 읽을 때 박자를 맞추는 데 사용되었다.
한국에서는 물고기 모양을 한 것을 목어라고 하며,
이에 비해 둥근 형태는 목탁이라고 구분해 부른다.
백과사전
항상 눈을 뜨고 있으라
항상 깨어 있으라는 말씀
마루에 여느때와 달리
예쁜 하얀 국화
아~~ 소리를 낮추어야할것 같다
스님이 타계하시고 분향소
_()_ _()_
명복을 빕니다
자리를 떠나야할것 같은
들어가기는 아직 어색한 데레사
어실각
숙종,장희빈 ,무수리출신 숙빈
그리고 그 유명한 드라마 동이
어실각
숙빈의 영정과 위패가 봉안되어 있다는 설명과
꼭 닫힌 문
옆지기 앞에 앉아도 될까
"안녕하세요 하늘나라에서는 편안 하시느냐
그리고 이나라 잘 되게 보살펴 주세요 "
인사 드리며 되지
키 큰 향나무가 보인다 300년이 넘었다 하는
. 영조 임금이 어머니 숙빈을 기리며 심었다고 전하는
효심이 가득한곳
한 가족이 와 무언가 태우고 간다
그런데 이곳에도 복전함이 있다
따사로움이 내려 앉는 시각
책임이 많은듯
벗겨주고 싶은
어딜가나 개구장이는 ....
그리고 열심인 모습
보기에 좋아 살짝
경내도 조용해지고
배도 고파오고 헤어질 시간
몇번이고 왔지만
처음 보는 곳 만세루
2013년 10월 20일
보광사를 문을 나서고
미소에 기분 대박
보광사의 연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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