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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마음은 지금

사명대사 생가

by 하늘냄새2 2013. 9. 27.

 

 

영산정사를 나와

 

 

사명 대사님 생가로 가는길

하루에  몇번이나 다닐까 어디까지 갈까

마주오는  버스가  정겹다

 

 

감을 터는 아저씨  

늦은 시각  낯선 차량에   눈길을 주신다

 

 

사명대사

 

 

늦은시각이라  문은 잠겼고

관리인 아저씨  생가지는 들어갈 수 있다 하신다

 

 

 

 

사람 사는 냄새가 나는 풍경

 

 

이리  오너라 

 

 

 

아무도 없다

 

 

오래된  느낌이 주는 평안함

 

 

문간 옆 풍경

 

 

 

 

 

 

 

관리인  아저씨는  말씀하신다

원래 이곳은  빈 터로  남아 있던곳 으로

 

 

이렇게  했을거라

 

 

생각으로 복원을 했다는

 

 

어린나이에 부모를 잃고 13살때 떠나셨다하니

뚜렷한 증거가 없다며

 

 

이마을 사람들은

대사님 보다는  의병대장님으로 부른다는것

 

 

기둥 하나 하나에  엣스러움이    

 밀양시에서  많은 노력을 했나보다

 

 

이런 집  하나 있었으면

 

 

 

조선 중기 고승 사명당(1544∼1610)이 태어난 곳이다.

경상남도 밀양 출신으로 속명은 응규이며 호가 사명당이다.

 중종 30년 풍천 임씨 집안에서 태어나 13세에 출가하여 직지사 신묵의 제자가 되었다.

 금강산에 들어가 수도하던 중 선조 25년(1592)에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의승병을 모아 의병장으로서 활약하였다.

1593년 명나라 구원군이 주축이 되었던 평양성 탈환 전투에 참가하여 공을 세웠다.

 선조는 그의 공을 크게 인정하여 가선대부동지중추부사의 벼슬을 내렸으며

일본과 강화를 위한 사신으로 임명하기도 했다.

그 뒤, 병을 얻어 해인사에서 요양하다가 광해군 2년(1610) 설법을 마치고 세상을 떴다.

 저서로 『사명당대사집』7권과 『분충서난록』1권 등이 있다.


 

 

사명당은 어린 시절을 여기서 보냈으며 많은 일화가 전해오고 있다.

 그동안 고라리 399번지와 400번지를 두고 어느 곳이 그의 생가터였는지 정확하게 밝히지 못했다.

 전문가들의 조사결과 399번지를 그의 생가터로 추정하고 있는데,

 399번지 일대의 지표조사 결과 기와 파편과 생활용품의 파편 등을 발견하였고,

건축물과 담장이 있었던 흔적을 찾았기 때문이다.

 그 밖에도 사명당의 어릴 때의 생활을 기록한 것을 참고하면

 집 가까이에 연못이 있을 가능성이 높아 고라리 399번지로 추정하는데

그다지 무리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사명당이 이따금씩 고향으로 돌아올 때 쉬었다는 바위가 아직 그대로 남아 있어,

 그의 발자취를 엿볼 수 있고 그의 생을 음미해 볼 수 있는 곳이다.

 

삼국의 명장이 날 명산이라는 풍수설이 전해오는 삼강동 괴나리에서 사명대사의 조부때부터 살았으며,

 대사께서는 1544년(중종 30년)에 진사 임수성의 둘째 아들로 태어나

13세때 가출하여 직지사 신묵화상에게 가서 승려가 될 때까지 어린시절을 이곳 괴나리에서 보냈으며,

 사명대사의 어린시절에 얽힌 많은 일화들이 전해오고 있다.

또한 사명대사가 때로는 고향으로 돌아올 때 괴나리를 바라보면서 쉬던 바위가 아직도 전해 오고 있다

 

 

 

마을 풍경이  정겹다

 

 

 

감나무와  흙담 ..

 

 

호박넝쿨이 뻗어가고

 

 

요녀석  하나 얻고 싶은  마음

 

 

 

 

가로등  전봇대만  없다면  더 멋진 풍경일텐데

 

 

뚝 뚝 떨어진  감이  안타깝고

 

 

 

데롱 데롱  까치밥  홍시

 

 

 

저수지  뒤로  해는  넘어가고

 

 

 

대사님  기를  흠 뻑 느끼며

이름도 신기한  마을

고라리 마을을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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