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래미는 떠나 가고
어디로 갈지 몰라하는 액자 하나 덩그러이
거실 한 귀퉁이 차지하고 있다
손짓 발짓해야 통하는 사위
뒤통수 치고 마냥 좋아하는 딸
엄마 아빠 경험으론 사진 그것 필요 없다 ..해도
잡고
안고
안고 서고
백조
흑조로 변신하며 .....
그리고 9월 14일 토요일 오후 1시
고운 한복도 입고
눈썹도 부치고 화장을 한 내가 어색 했던 ..
주례없이 아빠의 덕담으로 이루어진
웃음 가득 했던 결혼식
무슨 인연인지 일본인 사위를 얻고
결혼 전날 사위는
또 박또박 힌글 로
결혼을 이해 해주서 감사하다는 ....
외삼촌 축하 메세지
해 와 달
뫼 산 형태
두사람이 서로 안은 ..
해와 달이 되여
서로의 역활을 충실히 하며 살아가라는
그림 축하
떠나버린 녀석 뒤에
향기가 남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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