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갈피 속에서 툭 튀어 나오는 사진 한장
언제 였을까
지금 장미 페스티벌이 열리고 있는곳
호수공원 장미꽃밭
아마도 40대 초반 쯤 같다
틈만 나면 아이셋을 데리고 호수로 나가던
세월이 많이도 흘렀나보다
장미 넝쿨 뒤 나무가 가여린것이
ㅎㅎ 그때는 몰랐네
10년만 젊었어도 30대를 부러워 하며
무얼 할것 같이 그랬는데
...
동그랗게 동그랗게 맴돌다 가는 얼굴
휴우 이런때도 있었네
꽤나 젊어보인다
꽃바구니 속 꽃이 빛을 잃어가듯
그 생기 있던 시절은 어디로 가고
힘을 내보자 힘을
펼쳐보자
마음은 구름속으로 둥둥
꽃밭에 서서
감히 비너스에게 덤벼 보던 날도 있었네
그랬겠지
그래도 40 대는 괜찮았네
10년만 젊었어도.. 라고
10년만 젊었어도 ...
지금이 가장 좋은 시절
내게 가장 젊은 오늘
ㅎㅎㅎ 세월이 또 흐르면 이때는 젊었네 라고
그저 밝게 맑게 살아가자
아직 나는 땀 흘릴 나이 라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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