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카를 타고 ..
편리한 길 을 따라 ...
그곳엔
먼산의 아름다움이
훨 ~~ 날아도 보고 싶다
고사리 국민학교가 보이고
사과나무 주렁주렁 열린 마을 이
함께 해주는 고마운 사람
참 아름다운 세상에
서 있는 행복
보리는 익어가고
그속에 취하고
사각사각 바람소리에 취하고
마음껏 여유를 부려본 어느 봄날
여유
산 위에 흰구름이 희고
산 속에 시냇물은 흘러간다
이 가운데서 내가 살고자 했더니
흰구름이 나를 위해 산모퉁이 열어 놓았네
흰구름 속에 누워 있으니
청산이 나를 보고 웃으면서
'걱정근심 다 부려 놓았구려'하네
나도 웃으면서 대답하기를
산이여,그대는 내가 온 연유를 아는가
내 평생 잠이 모자라
이 물과 바위로 잠자리 삼았노라
청산은 나를 보고 웃으면서 말하네
왜 바리 돌아와 내 벗 되지 않앗는가
그대 푸른 산 사랑하거든
덩굴풀 속에서 편히 쉬게나
,,고려말, 보우스님 ....
법정 스님 글 중에
자연 속에 담아 주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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