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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마음은 지금

일산 호수의 봄길 ....1

by 하늘냄새2 2013. 4. 15.

 

 

 

꿀꿀한 날씨에  방콕 하다

머리속에   바람이나 넣을까   호수로 나갑니다

부지런 한 사람들  벌써 소풍을  마치고

  하나,둘 호수를 빠져 나갑니다

 

 

심술궂게  불어대는  바람에

수양버들은   그래도 좋아   춤을 춥니다

 

 

 

호수주변에  신 건물이   동에번쩍   서에번쩍   ..

다행히  건물이   호수와  조화로운듯

호수에 노니는   한마리 오리 같은 폼 같습니다

 

 

물속 나라  구경도 하고

 

 

 

 

 

 

아직도  앙상한  나무가지가

  봄은  먼곳에  있는듯 합니다 ...

 

 

 

 

 

아!    녀석  여기로 따라왔네요

 

 

 

 마치  가을같기도  한 풍경   

 

 

 

 

 

하늘은  심란 합니다  

 

 

 

 

가족들..

사람들은   마냥 즐겁습니다

 

 

 

 

가족이란 

아무리 바람이 몰아쳐도   하나가 되는것 같습니다

 

 

호수에  바람이  스치니

 

 

아~~ 요녀석과  가까이에서  만납니다

 

 

 

추위에   입다물은  녀석  가엾기도 하고

언제가  볼 수 있다는 희망도 줍니다

 

 

 

 

 

비를   내릴것 같이  겁을 주지만

볼록 나온  배를  넣기 위해

호수 돌기를 결정합니다

 

 

 


여백이 있는 날

이해인




휴식과 사색이 마련될 수 있는 날

평소에 무심히 지나쳤던

자연과 사물과 사람을

제대로 유심히 바라보며

마음의 문을 열 수 있는

여백이 있는 날

 

 

 

 

세워도 봅니다

 

 

 

 

수양 버들  춤추는 길을 갑니다

 

 

 

 

꽃 가마는  없지만

 

 

 

연인들의  이야기는 있습니다

 

 

 

 

 

외로운  자작나무 하나

 

 

 

 

 

 

가지많은 나무

 

 

 

늘 푸른 나무 ..

 

 

 

 

산수유 아름다운 길을 따라  걸었습니다

 

 

 

 

오늘은   버릇처럼 걷던  코스  잠시이탈을 해봅니다

 

 

 

호수에  작은 동산을  올라보기로 합니다

 

4월 13일  토요일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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