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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마음은 지금

석류

by 하늘냄새2 2012. 12. 29.






누가 나이는 숫자에 불과 하다고 했던가 




마음은   톡 하면  터질것 같은  청춘인데 

여기저기  구멍이 나는것은 



몸을  이리뒹굴 저리 뒹굴 

집안에서 뱅뱅 거리고 있다 



미니 치마 입고 

바깥세상  활개치고 다니던 청춘은  그리운데 




나이는 어쩔수 없는것인가 

추위가 무섭다.....



산산히 부서지는  마음 




그때 

홈쇼핑  수다스런 음성이  나를 일으킨다 

그여인  생글생글 

맛있게도

한 입  싱그럽게 깨문다 




언젠가  티브에서  

중년 갱년기 여성에겐 

석류가 최고라며 

 바르고, 먹고, 지지고 ..

한국산 석류는 신맛

외국산 석류는  단맛 

석류를 마이 묵어서  피부가 고와예  하시면서

70이 넘은 할머니  피부 자랑을 하시던 ...




오늘은  1+ 1 

38900원 



입에 침은 고이고 




어린시절  까치에게  던져 준 

내 아까운  이 같이 

곱게도 생겼다 



빨간  알알이  석류는 웃는데 




미녀는 석류를 좋아 한다는데 



나두야  미녀가 되고 싶어 

주문 하고 말았다 

석류를 다 먹으면 

미녀가 될까  기대를 하며 

톡  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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