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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마음은 지금

토요일 행운

by 하늘냄새2 2012. 12. 23.

 

 

 

 

눈을 치우면 운동을 할 수 있다는  문자가  날아들고

설마설마  하면서  코트 장에 들어서니

아저씨들 눈 치우는 소리

 

 

 

 

 

빨강 노랑  방울 매달아 보고 싶은   나무들

 

 

 

 

건강한  소나무

 

 

 

 

 

 운치 있는 나무 

 


우리 코트는  아직도   하얀 도화지 


 



그리고 싶은 



한 판  붙어 볼까나 


 



열정적인  사람들 

스스로 밀고 쓸고  즐테 

 


 

 

나는야    테니스장   한바퀴 



살다보면 가슴 설레는 일이 있다 / 용혜원

살다보면  가슴 설레는 일이 있다

흔하디 흔하고

뻔하디 뻔한 세상살이 일지라도

절로 신명이 나는 일이 있다 




아주 작은 일에도 아주 사소한 일에도

가슴이 뭉클해지는 콧날이 시큰해져서

손을 따뜻하게 잡고

힘 있게 어깨를 두드려 줄 수 있는 



다름 사람들은 

별스럽지 않다 해도

날개라도 단 듯이 마음이 가볍고

뛰는 가슴 잠재울 수 없도록

기분이 좋고 감동이 되는 일이 있다




삶이 그저 그렇고 재미가 없다가도

한 순간 답답한 가슴이 탁 트이고

얽히고  설켜 사는 정이 좋아서

만나면 반가운 사람들이 좋아서

다 그런 맛에 살아간다

다 그런 재미로 살아간다 


용혜원 

 


얽히고 설켜  사는 정이 좋아서 



봄날 같은  소식 

아형엄마 가   김치 한 통을   ..

 


케이블카  타듯  신난다 ㅎㅎ

 

 

 

 만나면 반가운 사람들이 좋아서

다 그런 맛에 살아간다

다 그런 재미로 살아간다 




얽히고 설키는  동안 


 


집에 가라는  신호등이  켜지고  

 


그러나  저 신호등에  발목 잡힌 나 

 



오늘 하루가 / 용혜원 


오랜 후에

오늘을 생각해도

후회가 없다면 

얼마나 멋진 삶 입니까



삶의 순간순간이 아름다워야

우리들의 삶이 아름답습니다



삶을 어둡게 살기 보다는 

빛 가운데 드러나게 살아야 합니다



삶을 고통으로 만들기 보다는 

즐거움으로 만들어 가야 합니다 




오늘 하루가 

행복 해야 내일이 행 복 합니다 


용헤원 



 

 

녀석이  자꾸자꾸 

날 놓아주지 않는다 


 


숨어도숨어도 

 


찾아 내는 

 


머리카락 보일라 


 


그냥 좋은것 / 원태연 


그냥 좋은 것이

가장 좋은 것입니다



어디가 좋고

무엇이 마음에 들면 

언제나 같을 수 없는 사람

어느 순간 식상해질 수고 있는 것입니다



가장 좋은것이

가장 좋은 것입니다



특별히 끌리는 부분도

없을 수 없겟지만 

그 때문에 그가 좋은 것이 아니라

그가 좋아 그 부분이 좋은 것입니다



그냥 좋은것이 

가장 좋은 것입니다 


원태연 

 


그냥 좋은  토요일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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