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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

진해 8월의 양어장

by 하늘냄새2 2012. 8. 16.

 

 

 

터널을 지나  진해로 들어선다

탑산이 정겹게 맞아주는 곳

 

 

 

 

벚꽃이 춤추던  여좌천은   조용하고

 

 

 

 

 

한 여름  장마가 지나간  다음

친구랑 발 다금고  놀던 개천은

가뭄탓인지  물소리 들을수 없다

 

 

 

8월의  내수면

양어장 은  푸르름  푸르름속에   아름답기 그지없다

 

 

 

 

이른 아침 부지런한 사람들  발자욱 소리

 

 

 

저수지 속에  섬

그 속에  배롱나무 한그루

어느 진사님 에게  아낌 없이  주고 있다

 

 

 

 

나도야   가보는

 

 

 

미술 시간  참으로  재미있었던

 

  데칼코마니 

 초현실주의 회화 기법의 하나,

아트지나 켄트지 등 매끄럽고 흡수성이 적은 종이 위에 물감을 두껍게 칠한 후

반으로 접거나 다른 종이를 덮어 찍어서 대칭적인 무늬를 만든다

 

 

 

 

 

 

오늘은  양어장  아름다움으로

데칼코마니를 해본다

 

 

 

 

 

 

 

우리는 만나면 왜 그리도 좋을까 /용혜원


우리는
만나면
왜 그리도 좋을까

 

 
마음이 같고
생각이 같아

 

 


 
어떻게 이럴 수가 있을까
하는 우리는
서로 사랑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거울 되어 비추어 주기에
서로를
잘 알 수 있습니다

 


 


우리는
만나면
왜 그리도 좋을까

 

 



그 이유는 하나입니다

 

 

 

 


우리는 서로
사랑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서로
믿고 있기 때문입니다

 

용혜원

 

 

 

 

만나면  왜그리 좋을까요

 

 

 

 

이녀석을  사랑하기에

 

 

 

소풍 가던  탑산이  보인다  

 

 

 

 

 

 

그리고  아낌 없이 주는 나무

 

 

 

 

언제 만나도 든든 한

 

 

 

 

 

 

그리움 같은  나무  

 

 

 

차한잔  나누고 싶은 풍경

 

 

 

8월 11일 

축구가  일본을  이긴날 아침

그야말로  상쾌한  아침  양어장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