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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마음은 지금

강화길

by 하늘냄새2 2011. 9. 30.

 

 

해풍속에서  

들판의 곡식이   누렇게  익어간다

 

 

바람 따라  구름 따라 

 전봇대 사이로 지나치는  가을의 정취를 맡아본다

 

 

나무는 스쳐만 가도 좋다

 

 

눈앞으로  다가오는 멋진 풍경

얼른 셧터를

 

저 멀리서 누군가 올것만 같은

 

 

양팔돌려가며

풍차놀이 하면 뛰놀던 

 어린시절 친구가  생각나는것은 ...

 

 

 

훅훅 스치는  어린시절 풍경

한 폭의 수채화로 담아보고 싶은

 

 

참새 방앗간 드나들듯  선두리 포구에 들어서니

 

 

수고한 녀석들은   휴식을 취하고

 

 

새단장을 한 ..

전어,  새우, 꽃게 철  잔치에  분주하다

 

 

 

 

 

 

 

 

 

한 무리 버스속 사람들

그중에  역시 아줌마는 용감하다

각설이 품바 타령에   춤을 춘다

지나가는 아저씨  장단을 맞춘다

각설이 아저씨 신이나고

엿가위 소리  포구를  메운다

 

 

 

구름아  너는  알고 있니

중년 아줌마의 뻔뻔함을 ...

 

 

 

 

하룻밤  묶어 보고도 싶은 ..

 

 

집으로  돌아오는길이  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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