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날씨
시원한 바람이 그리운 날
호수로 나가봅니다
와우 ~ 소리 질러봅니다
물좋은 동네인가
이녀석들 바글바글
가족계획을 하지 않았나 봅니다
이것도 모자라
두녀석 사랑을 속삭이고 있네요
파란물이 잔잔한 호수가에 어느날
사랑찾아 호수에 풍덩 몸을 던진
어느 나무와
연잎의 사랑이야기
둘이 한 몸이 되어 ...
대포를 맨 아저씨 들에게 즐거움을 주고 있습니다
찰칵 찰칵
저 멀리 사람들이 보따리 보따리 메고
어딜 갈까요
나도 같이 따라 가면 안될 길인가 ..
녀석이 캄보이 해주네요 ..
햇살이 찾아온 ..
연두빛 세상이 발걸음을 바뿌게 합니다
녀석들 더위를 먹었는지 널버러져
마치 내모습을 보는것 같습니다
꽃봉오리 같은 청춘 어디가고 ...
청춘
청춘 듣기만 해도 가슴 설레고...
청춘들은 왜 ....
황금 물고기 때문에
황금 물고기 두고 돌아서는 발길
수양버들 춤추는길에 꽃가마 타고 가네
아홉살 새색시가 시집을 간다네
소꼽친구 갑돌이 뿐인건만
갑순 갑순인 울면서 가네
소꼽친구 갑순이가 사랑일줄이야
........
그리움 찾아서 ..
산다는 것은 길을 가는 것
산다는 것은 싸우는 것이다.
우리는 매일 남과 싸우고
자기 자신과 싸우면서 살아간다.
인간은 세계라는 무대에서.
자기에게 맡겨진 역할을
수행하면서 살아간다.
어떤 이는 인생을 농사에 비유한다.
어떤 이는 인생을
하나의 예술 작품에 비유한다.
어떤 이는 인생을 책을 쓰는데 비유한다.
어떤 이는 인생을 여행에 비유한다.
우리는 저마다 무거운 짐을 지고
자기의 길을 가는 인생의 나그네다.
길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사람이 가는 길은 인도요,
자동차가 가는 길은 차도요,
배가 가는 길은 뱃길이요,
바닷길이다.
우주에도 길이 있다.
지구는 지구가 도는 길이 있고,
별은 별이 가는 길이 있다.
옳은 길을 가되 우리는
적절한 속도,적절한 걸음걸이로 가야 한다.
군자는 인생의 큰 길,
옳은 길을 정정당당히 간다.
마음에 추호도
부끄러움과거리낌이 없는 사람만이
청천백일 하에 크고.
넓은 길을 늠름하게 활보할 수 있다.
힘차고 당당하게
걷는걷는 걸음을 활보라고 한다.
광명정대의 정신을 가지고
인생을 바로 사는 사람만이
정정당당한 자세로 태연자약하게
인생의 정도와 대로를 힘차게 걸을 수 있다.
산다는 것은 길을 가는 것이다.
- 안병욱의 인생론에서 중에서 -
아름다운 풍경에
잠시 쉬었다 가요 ...
6월의 장미/ 이해인
하늘은 고요하고
땅은 향기롭고
마음은 뜨겁다
6월의장미가
내게 말을 건네옵니다
사소한 일로
우울할 적마다
'밝아져라'
맑아져라'
웃음을 재촉하는 장미
삶의 길에서
가장 가까운 이들이
사랑의 이름으로
무심히 찌르는 가시를
다시 가시로 찌르지 말아야
부드러운 꽃잎을 피워낼 수 있다고
누구를 한번씩 용서할 적마다
싱싱한잎사귀가 돋아난다고
6월의 넝쿨 장미들이
해 아래 나를 따라오며
자꾸만 말을 건네옵니다
사랑하는 이여
이 아름다운장미의 계절에
내가 눈물 속에 피워 낸
기쁨 한 송이받으시고
내내 행복하십시오
이해인
내 좋아하는 자작나무 숲.
이 길을 지날때면 나는 마치 영화 속 주인공이 되는듯 합니다
숲속으로 아이들 웃음소리가 찾아들고 ..
멋진 의자에 앉아 ...
날 찾아 오지 않으시렵니까 /용혜원
그리움이 산처럼 쌓였는데
그리 싫지 않으시면
산 넘어 길을 내어
날 찾아오지 않으시렵니까
그리움이 강처럼 흐르는데
잊고 있지 않으셨다면
배를 띄워 노를 저어
날 찾아오지 않으시렵니까
내 마음 다 바쳐서
사랑이 이루어진다면
그리움의 산을 무너뜨리고
그리움의 강을 막아
모든것을 다 드리겠습니다
쫓기듯 밀려가는 세월에
흙 한줌으로 남을 인생인데
마른 줄기 되기 전에
살아 목숨 붙어있늘 때 사랑하렵니다
그대에게도 사랑하고픈 마음 있을터이니
그리 싫지 않으시면
나홀로 뒤척이며
지리하게 기다리고 있지 않도록
날 찾아오지 않으시렵니까
용혜원
아무도 날 찾지않는 ..
소나무 향기 들리시나요
반환 점
제가 좋아하는자리
오늘도 자리를 젊은이들에게 빼앗기고 말았습니다
쌍쌍
여기도 ...
돌아가는 삼각지 .
쉼
궁금
걷는 사람들
무지개 아래
호수에 잠긴 햇님 ..
작 은 휴식
무지개 너머 어딘가
무지개 너머, 저 높은 곳, 그 어딘가에
어릴적 자장가 속에서 들었던 나라가 있지
무지개 너머, 그 어딘가에, 하늘은 푸르고
당신이 꿈꾸는 꿈들이
정말 그대로 실현되는 곳
나 언젠간 별님에게 빌 거야
그리고 멀리 뒤로 구름들 보이는 데서 잠이 깰 거야
모든 근심 걱정이 레몬 캔디처럼 녹아 없어지는 곳
굴뚝 꼭대기보다 훨씬 더 높은
거기서 당신은 날 보게 될 거야
......
순수함이 발길을 잡는데
기다려 주는 사람
노래를 기다리는 분수
지쳐버린 다리
Somewhere Over The Rainbow
- Katharine McPh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