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 날씨가 이렇게 더운지
꼼짝하기도 싫은 날
시원한 냉장고속 녀석 들 부럽네
구석구석 숨어 있는 녀석들 모아
잔치나 벌여볼까
쓰싹 쓰싹 오랜만에 팔 힘 자랑하고
녀석은 친환경이라기에 쬐끔 돈좀 얹어 산놈인데
값 좀 한다고 그러나
뻣뻣하기 그지없다
도대체 녀석의 정체를 모르겠다
무엇을 하는 놈인지 맛을 알 수 없다
다시는 만나지 않고 싶은 녀석이다
그래도 영양가 있겠지 .....송송 ..송송 .
벗겨도 벗겨도 새로운 속살이 나오는 ..
양파같은 사람.
결국 매력있는 사람 ..
그런 사람 이.......
세일 세일 바람에 아하 도대체 두개나 붙어왔던 ..
이름도 다양하다
녀석은 ' 바다속 깊은 두부 ' 이름표를 날고 있다
물고기라도 넣었나 ..
으깨어 봐도 찾을수 없었던 바다
냉동고 깊숙히 가장 시원한 녀석
친한척 내 손에 척 달라붙는다
내 온기에 사르르 녹아 버리는 녀석
하얀 분 발라주고
마무리
합체 ..
보람도 없이
옆지기 오수의 늪으로 빠져들고 없슴다
한 잔 들 하실래요 *^^*
아름다운 날을 위하여 !
빠 ,삐, 용 ~~~~~~
빠지지 말고 .
삐지지 말고 .
용서하며 살자
빠 삐 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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