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화가
가을의 여왕인듯
아파트 곳곳에서 활짝 웃고 있다
국화향 뒤로 하고
테니스장으로
에구
준열 사장님이
충청도 포도밭에서
빛깔이 단풍잎만큼이나 아름다운
3년 묵은 와인을
또 한잔 ,,,맛있어
또 한잔
또 한잔
15면 8개클럽이 주말 주중을 통해 운동늘 한다
우린 4번 코트를 그래서 옆 짝 코트 3번 코트 참클럽 식구들이랑 ..
오늘은
참 클럽이 월례대회를 하느라 구장이 시끌벅적하다
현경언니는 이것저것 맛난 음식으로
나를 챙긴다
와인에
동동주 한잔하고
코트에 들어서니
웃음이 실실
머리가 멍한것이..
공이 잘 보이지 않는다
단풍씨
바람개비 되여 날듯
점심 식사는
훼릭스앞 해장국 집에서
점심은 내 의사와는 관계없이 ,,
오늘은 김찌찌게
김치 두서너 조각. 두부 조각 몇개,,,
그래서 식사 따라가는것이 늘 부담스럽다
훼릭스 입구
오랜만에 올라본다
내가 처음으로 테니스를 게임을 한 곳
서울 살던 우리가 아니 남편은
이 구장에 운동을 하기 위해
여기 일산까지 ,,,
그래서
나도 라켓을 휘두르며
인생에 전부인양 테니스를 하고 있다
임대가 끝나 다른코트에서 운동을 하지만
늘 이코트가 그립다
사무실 앞
단풍은 여전히
아름답게 빛을 발하고 있다
앵두빛 같다
햇님 이 구름속애 숨었다 나왔다
구름뒤에 하늘이 맑다
다시 지금의 임대코트 그린으로 돌아오니
내 정다운 나무가
반겨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