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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랍속 이야기

담벼락

by 하늘냄새2 2007. 8. 2.

 

어느 절간에

어릴때 보던 담벼락이 있다

 

담벼락에 눈가리고 슴박꼭질하던 

그 정답던 시절이 생각나

아마 우리 또래의 사람이 조경을 했나보다

담이

통속에 누워있는

빨, 주, 노 ,초 ~~크레용 같기도 하고

 

뾰족히 심을 깍은 연필 같기도

 

절도있게  하나하나 엮은 모습이 예술이지

 

그런데

그때 예술적으로 이렇게 뾰죽하게 했을까?

 

도선생님 올라올때 아파라고 햇을까?

 

 

너무 꼭 숨어서

안 찾자주는

불안감 느껴본적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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