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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랍속 이야기

군항제 이야기

by 하늘냄새2 2007. 7. 21.
:군항제
글쓴이 : 이효선 번호 : 850조회수 : 742005.04.05 19:51
벚꽃이 하얗게 가슴을 설레게 하고
간간이 들려오는 괭과리 소리
군항제 현수막이 휘날리던
고 3 저녁시간
광희 , 준선이 미숙이,등등..
광희 인솔하에
맛있는 냄새, 울릉도 호박엿, 인형...볼거리 먹거리에 취해
고놈의 금지구역
탐방을 마치고 학교로 향하여 앞으로 앞으로.
아뿔사 저만치 낯익은 얼굴이
야 ! 새로오신 수학샘 이다 (총각샘인가?)
아니다 기다 아니다 기다 ..
그사이에 샘은 우리 코 앞에
너거들 이리온나 �학년이고
언제나 언니 같았던 광희
"샘 우리 친척이 식당을 해서 밥묵으로 왔읍니다"
"그래 이름이 뭐꼬"
샘 봐주이소"
"안 부른다 안카나 이름대라"
그때도 언니같은 광희
3학년 4반 김광희예...
다음날 점심시간
김광희 후원 뜰로 오라는 방송이
우르륵 다 몰려가니
"뭘라꼬 다 왔노 "
샘은 반갑게 맞아 주셨고
그 후 샘은 우리의 미모 ,애교, 억지에
가끔 우리 간식 후원자로 괴로운 퇴근 시간을 맞이 했음
그때는 겁났지만
지금은 이렇게 추억으로 군항제가 내게 남아있다
추억을 주신 선생님 건강하시겠지
광희는 미국에 있는데
몇년전 일산에 왔다 작은 종을 내게남기고 갔다
명선아 이제는 조바심 없이
금지구역을 .............

향원아 지금도 금지구역인가?

준선아 우리 둘이 겁 많이 먹었지








새로고침꾸미기
효선아, 아름다운 추억이 있구나. 수학샘 성함이 '이박'샘었나? 여고에 비교적 총각같으신 분은 그 분 뿐이었던 것 같은데... 지금은 총각샘들이 버글버글하다. 딸아~들 애간장 녹겄제? 효선아~ 사은행사 때 니도 참가하제? 그 때 보자이~~ 05.04.05 19:49

가족과 동반한 출입만 허용한다고 하나 그래도 자유롭다. 옛날처럼 단속하는 학생부 샘들도 별로 없고... 화장하고 아가씨처럼 꾸미고 다니는 애들도 많으니까. 장복터널쪽 벚꽃은 아직 피기 전이고 시내는 좀 피기 시작했다. 너희들이 올 때쯤 꽃비가 내리면 좋겠다. 05.04.06 08:42

효선아. 너도 군항제가 돌아오면 그 옛날 기억을 떠올리나 보네. 정말 그때 얼마나 떨었던지 지금은 웃음이절로 나는데..... 홀아비 선생님이었는데 이름이 가물가물하구나. 05.04.06 12:33

효선아 그선생님 이박 선생님 맞다. 웅천서 통근하셔서 내가 좀 안다. 사모님이 웅천 초등학교 교사였거든 지금은 부산 어느학원 샘으로 계신다던가? 05.04.06 15:46

점숙아 너도야 네 다섯명쯤이지 근데 너 정말 반갑다 홀아비가 아니라 총각샘이라고 알고있다 이형준 선생님 우리 많이 놀렸잖아 맛있는것 사달라하면 얼굴이 붉어지고 ,,기선아 이박샘은 우리들 가슴을 설레게 하시덩 샘이지 .향원아 여기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벚꽃이 물먹고 피겠지 05.04.06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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