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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랍속 이야기

밀양 어병당

by 하늘냄새2 2007. 4. 24.

 

아마도 어느 여름 휴가철인것 같다

서영이가 고3이라

세명만 떠난 여행이다

경주 코오롱 호텔에서

짐을 풀고

불국사 석굴암 을 ,,,

너무 덥고 녀석이 혼자라 ,재미가 없다는둥

3박4일 호텔숙박을 저버리고

북면으로 갔던 날이다

밀양표충비로 ...밀양의 유적지를 다녀보지만

가장 더웠다는 밀양의 더위..

어병당

가꾸지 않아

잡초 더미가...

그래도 잠시 더위를 식히고 마루에 앉은 마음은

어린날

숨박꼭질하던 생각이 났다

무슨 이야기를 나누었는지 모르지만..

정겨운 시간이었다

커버린 아들을 보니

아이 자라는만큼

세월도 무섭게 간다

 

 

 

 

 

 

 

 

아들녀석 아빠랑 회색빛 도심에서 벗어나   메뚜기 풀벌레 잡는 모습 평화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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