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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랍속 이야기

비오는날

by 하늘냄새2 2007. 4. 18.

 하느님은

요술장이도 아니면서

왜 비 눈을 내릴까

글쎄

넌 어떻게 생각하니

 

엄마

비는 하느님 오줌이고

눈은

물 뿌리개로 부릴가

엄마

눈은 솜사탕아면 좋겠다   96  년 1월

 

 

라면을 먹으며 (  김서림)

 

엄마

라면에 고개를 숙이면

집에

들어 온것 같고

고개를 들면

 

집에서 나간것 같다 96.1

 

 

엄마 비는 나브다

아이들을 힘들게 하니까

어덯게 힘들게 하는데

이렇게 우산을 들게 하니까 팔이 아프니까

하지만 나무에게는 좋단다 물을 주니까

그럼 나무에만 물을 주지

당속에도 들어 간단다

그럼 개미가 물에 빠지겠디          4.6 비오는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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