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도 볼 겸 경화역으로
아침 산책 나선길
꽃들의 환영에 벌걸음이 가볍다
철길 위로 벚꽃이 쏟아 내리고 있다
설레임이 는 가슴
모든 것 사랑하고픈 아침
봄은 / 용혜원
봄은 생명이 살아있음을
눈으로 느끼게 한다
가슴에 스며들게 한다
강물의 색깔과 흐름이 달라지고
하늘에 떠가는
구름의 색깔이 달라진다
산도들도
엷은 초록의 노래를 시작한다
봄의 색깔이
내 마음에 번진다
봄을 남보다 먼저 느끼는 사람은
감성이 살아있다
감성이 살아있는 사람은
사랑할 줄 안다
봄은 사랑이 시작되는 계절이다
봄은 사랑이 꽃피는 계절이다
용혜원
꽃피는 소리 가득한 경화역
학생들 꽃나들이로
경화역은 시끌시끌
CNN 인 선정한 관광 명소답게
외국인 발자국 소리도 가득하다
좋은 것을 보는 마음은 다 같은가 보다
좋은것을 품고 살면 좋은 삶을 살게 될 수밖에 없다는
4월 4일 경화역 은
사랑으로 가득 찬 것 같다
"봄을 남보다 먼저 느끼는 사람은
감성이 살아있다
감성이 살아있는 사람은
사랑할 줄 안다 "
감성 가득한
경화역 벚꽃길에서 아침 산책은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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