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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마음은 지금

청련암 홍매화

by 하늘냄새2 2025. 3. 20.

 

 

통도사. 화엄사... 선암사 에

어디 어디  홍매화가

유명하다는 소식은 들려오는데 

마음만 먹으면  올 수 있는 곳에

예쁜 매화소식 

 



마산 청련암 마당에 

매화꽃 냄새

마당에  사람들은 매화꽃 향기 따라

이리저리  쫒아다닌다

 

나도 똥 마른  강아지처럼

이 매화꽃 저 매화꽃 쫓아다니다

매화꽃 냄새  깊이 마셔본다 

내 사랑하는  모든 사람에게

이향기를  전하고 싶다  

 

햇살이 내려오자

녀석은 빛이 난다

 

 

향기를 품어대며 사람들을 기다린다

 

 

활짝 웃으며  반갸주는  녀석 

 

오토바이를  타고 나타나신

나이 든 진사님 한분

이 녀석 저 녀석 눈 맞추고 

진사님 눈에 맞은 녀석은

어떻게 다시 태어날까 

 

꽃 앞에 선 나를 보고

꽃을 바라봐야  한다며...

나를 보지 마세요  나를 보지마세요 

손수 모범 보이시며 찍어 주셨는데....

난  모델 체질은 아닌 것 같다 

 

그냥  옆지기에게...

어딜 가나  선생님은  나타나는데

진사님 

 열정은 박수를 보내고 싶은 

 

홍매화는 

예로부터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는

붉은색은  강렬한 생명력과 뜨거운 정열

액운을 막는 벽사의 힘을 상징한다고

믿었다 한다

 

 

차가운 추위를 이겨내고

가장 먼저 꽃을 피우는 매화의 강인함과 붉은색의 만남 

 

 

사람들은  홍매화가 나쁜 기운을 쫒고 행운을  불러온다고  믿어

집안에 액운을 막고 가족의  건강을 지켜준다고 믿었다는 

 

 

홍매화 곁에 서서

행운과 건강을 믿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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