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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마음은 지금

걸으며 듣는 즐거움

by 하늘냄새2 2025. 3. 18.

 

주말 아침

오후  비예보 

얼른 챙겨들고

걷기 를  나서고 

오늘 코스는 

황톳길 로  오르는데

 

공생하는 녀석 

 

나무와 이끼

 

둥지속에  어린편백이  자라고

 

전날 비가와서인지

황토길은 미끌미끌

 

편백향이  훅 들어오는  

 

임도

안민고개 4km

목재체험관 3.6km

목재체험관 방향으로 

 

함께 하는  세상

 

편백숲 당겨보고 

 

 

 

사랑빛이 감도는 빛난운동자에는

근심어린 빛으로  편히가시로 

친구내친구 어이이별할거나

친구내친구 편히가시오 

두여인이   노래를  하며  걷고 있다 

화음을 넣어 가며

내가 박수를  치자

수줍게 웃는다 

 

둘이 

오랜 친구 같다 

잊고 있었던 노래

 

"친구의 이별' 

♬  서편에 달이 호숫가에  질때에

저 건너산에 동이터누나

사랑빛이 감도는 빛난운동자에는

근심어린 빛으로  편히가시로 

친구내친구 어이이별할거나

친구내친구 편히가시오 

 

  

 

친구라면 꼭 안아주고 싶다

 

 

 

두사람 우정  영원하길 ...

 

 

나도 한곡 불러 볼까

 

구름은 하늘에서 잠자고

추억은 구름따라 흐르고

친구여 모습은 어딜갔나 그리운 친구여

 

 

엣일  생각이 날떼마다 우리잃어버린 정찾아

친구여 꿈속에서 만날까  조용히 눈을 감네

 

 

슬픔도 기쁨도 와로움도 함께 했지

부푼꿈을 안고 내일을 다짐하던

우리굳센 약속 어디에 

 

 

구름은 하늘에서 잠자고

추억은 구름따라 흐르고

친구여 모습은 어딜갔나 그리운 친구여

 

 

여행에서 좋은 친구는 

길을 더 짧게 보이게한다는 

 

 

남파랑길  8코스 

 

 

환상적인 

 

해군쉼터 

 

바다가 보이는  정자에 앉아

사탕도 나누고 과자도 받고

이런저런 이야기

진주가 고향이라는 분 

우리둘이 사진도 담아주고 

 

 

오늘도 걸으며

낮선사람과 소통을하고 

 

 

기꺼한 하루 

 

쑥 캐는 

봄 할매

 

봄  할배 

 

다음엔  바구니들고 나도

봄할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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