떨어져 살다 가까이 살게 되어
자주 만나게 되는 딸아이 가족
어릴 때 가끔 만나면
졸졸 할아버지 꽁무니만 따라다니던 녀석이
11살 지금의 녀석은 뚱 한다
11살 못 말리는 십 대의 시작인가
못 말리는 십 대
방학이라 녀석을 자주 돌봐주야 하는 날들이
난 무료봉사
베이비시터
손녀녀석이 가만히 있질 못하고
방방 뛰는 성격
어린 시절부터 뛰는 데는 일가견이 있었지만
시대에 맞지 않은 생각일지 모르지만
여자아이라 좀 얌전했음 하는데
눈높이 맞춰 같이 방방 그래 야 하는지
4살 많은 언니와 비교되는
6살짜리 둘째 손녀는
고것참 얌전 하다
조목조목 생각해서 묻기도 하는 녀석
그러면서
언니에게 도전하는 녀석
언니를 나무라야 하는지
이 꼬마 녀석 을 나무라야 하는지
이 손을 들것인기 저 손을 들것인가
솔로몬의 지혜를 배워야 하나
내 아이 같으면 벌이라도
할머니 오은영 같다 하는 데
내 속만 야단이다
그래도 이 사랑스러운 녀석 들
딸아이는 자기는 얌전했다고 하는데
지난 시절 생각하면
.................
세 아이를 어떻게 키웠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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