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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마음은 지금

노을빛 바다에서

by 하늘냄새2 2024. 10. 9.

 

오후 늦게 경화 3.8 장에 들렀다  돌아오는 길에 

 

 

해안도로에  차를 멈추고 

노을이 드는  바다를  본다 

 

배를 타고 낚시를  가신다고 한다

어느해 기록에

우리나라  취미생활 중

낚시 인구가 제일 많다는 ,,

여기 와서 실감한다

 

친구도 낚싯배가  있다 했는데 

 

 

어떤 녀석이   잡힐까

 

노을빛 바다 

 

 

나팔꽃 녀석도  하루 일과를 끝내고 있다 

 

 

물밀려 오는 소리가 너무도 정겹다 

 

 

파도소리에

춘추화가 피고 있다 

 

폰 녀석  수준은  이만큼 

가냘픈 춘추화 

 

곧 봄벚꽃처럼

가지를 채울까 

 

 

 

소죽도 테크길 

 

테크길이  없던 시절

친구는  이 섬까지  헤엄을 쳐서 왔다는 

 

 

불빛 아래

 

강태공 아저씨

갈치를 잡기 위한 미끼라 하신다 

나도  낚시를  배워볼까도  싶은 

 

정말 낚시를  하는 분들이  많다 

한글날 전날이라 

통통

쌩쌩  

배들이 줄지어 나간다

  

 

해는 어느새 가고 없고 

집집마다  불이 들어오고

툭 툭

갑자기 내리는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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