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보문사를 찾았는데
무료입장 대상이
65세에서 70세로...
주차료 도 받고 입장료도 받고..
일주문을 지나
가파른 길이 조금 힘들어도
쭉 뻗은 소나무가 발걸음을 가볍게 한다
사찰마당이 많이 변했다
황금 용들이 여의주를 들고 노닐고 있고
거대한 황금 물고기 한 마리 뭍에 올라와 있다
황금빛을 용, 물고기를 보니
마음이란 것이
그저 좋은 일이 생길 것 같은
욕심이 생긴다
그래서 이리저리 만져본다
참암 나도 하면서 ,,,
눈썹바위와 석실
기도하는....
1999년 뜨겁던 여름
처음 이사찰을 찾았던
이 석실 안의 느낌
차분해지던 마음이 생각난다
부처님 오신 날 축하 준비
소원 등이 주렁주렁
소원이 이루어지는 길
나도 소원 가득 가지고 올라간다
가족건강, 사업번창, 대학합격.... 온갖 소원이
눈썹 바위
마애불
소원이 잘 이루어진다는
나는 데레사인데
절하는 방법은 모르는데
난생처음으로 이렇게 엎으려
부처님께 내 마음을 전해 봤다
종교는 다르지만
간절히 기도하시는 마음들을 보니
저 바다처럼 시원하게 시원하게
이루어졌으면 좋겠다
내 소원도
'내마음은 지금'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삶의 터전 (13) | 2024.05.17 |
---|---|
석모도 민머루 해수욕장 (9) | 2024.05.15 |
호수공원 산책 (8) | 2024.05.12 |
(일본 여행기) 길에서 길을 묻다 (11) | 2024.05.11 |
호수공원 산책 (3) | 2024.05.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