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곡 수목원 주변 맛집
매운탕으로
원조 어부집이 유명하다기에
김영철 씨도 한 바퀴 돌고 가시고
반백년
맛과 요리는 그대로 인데
추석휴일이 10월 6일 금요일까지
아쉽다
옆집
향촌 매운탕 집으로
왠지 고향집에 들어가는 기분이다
탐이 나는 녀석들
이렇게 준비된
주인장
이 참게 녀석 맛을 알면 꽃게는 못 먹는다 하신다
꽃을 가꾸는 마음
정원도 단정한 것이
대타이지만 느낌이 좋다
잡어 매운탕이 안된다는
메기빠가로 주문하고
참게매운탕으로 할 것 후회도 해보고
밑반찬 준비 완료
짜지 않으니
끝까지 불을 끄지 말고 먹어란다
정말 짜지도 맵지도 않은 것이
손님이 매장을 가득 채울만하다
그리고 갖지은 듯한
솥밥이 일품
친절한 주인장에게 엄지 척
구수한 숭늉으로 정리하고
낯선 장승배기길을 산책해 본다
오랜만에 보는 맨드라미
그리고
멋진 은행나무에 반하고
노랗게 익어 갈 무렵
핑계 대고
어부집 매운탕 집 다시 도전해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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