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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마음은 지금

장미 계절

by 하늘냄새2 2023. 5. 30.

호수공원 장미정원에

장미 향기가 가득하다

 

지난해는  냉해로  피해를 입어

장미축제를  못했던 

다시 일군 장미 밭이  냉해를 입기 전 보다  못하지만

넝쿨장미는  화려하다

 

갖가지  장미종류가  있건만

 

 

고운 빛깔에  반하고 

 

향기에  반하고

 

녀석은  두가지  색을  지니고 있다 

 

뒷부분이  노랗다 

 

장미잎 개수가  이렇게  많은 줄  몰랐다

 

적당히  예쁜 모습

 

이 작은  봉오리 속에

겹겹히 잎이  숨어 있나 보다

 

 

활짝 핀 모습에

장미의 매력은 찾아보지 못하고

 

 

녀석은  마치 미술시간에

습자지로  만든 꽃 같다

 

백장미

베일속에  가려진 듯

신비스러운 녀석이

 

 

 

서서히  서서히 

 

속이 보인다

감추고 사는 게  더 멋있을것 같다

 

복잡한  녀석 

 

넝쿨장미 길 속에 들어서히

노래 한곡 생각나고

 

당신에게서 꽃내음이  나네요

 

잠자는 나를  깨우고 가네요

 

싱그런 잎사귀 돋아난 가시처럼

어쩌면 당신은 장미를 닮았나요

당신 모습이 장미를 닮아

당신을 부를 때   당신을 부를때  장미라고  할레요

 

당신에게서 꽃내음이  나네요

4월 5월 가수 

감미로운  목소리가 들리는 것  같다

 

장미를  닮으면  얼마나 좋을까

모습은  닮을수  없지만 

향기라도  닮아가야지 

고운빛이라도 닮아가야지 

 

꽃밭에 앉아 

 

 

꽃잎을  보는데

 

세월이 가면

 

아하~~~~

거울 속  나를 보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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