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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래를 해서 하루벌이를 하며 살아가는 나라 이야기가
나온다
우리나라 돈으로 3000원? 가량이었던가
참 세상 사는 이야기 다양하다
내 어린 시절 빨래 하러 가던 낭만이 생각난다
지금 생각하면 힘든 빨래인데
우리에게 하나의 놀이였던 같다
친구들이랑 빨래 다라이 머리이고
기찻길 아래 흐르는 냇가를 찾아
서로 좋은 돌멩이 찾아 앉고
친구 빨래방망이 장단에 맞춰
흐르는 물에 빨래 흔들어 대던
참 좋은 놀이터였다
우리들 추억이 묻힌 냇가를
다시 찾아보니
그 냇가는 복개되어
길이 되고 말았다
10 살 단발머리 소녀의 빨래터 즐거움이
그리워지는 것이
또 한 살 나이가 들었기 때문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