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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마음은 지금

프로방스마을 구경 2

by 하늘냄새2 2022. 6. 7.

 

예쁜 옷들이  왜 이리  많은지

여름 모자

 

다 가지고  싶은

견물생심을  어찌할꼬

 

향기를  파는 곳

 

사람에게도 그 사람 나름의  향기가 있을법하다

 췌취가 아닌  인품의 향기 같은 것

그럼 나는 어떤 향기를 지녔을까

나 자신은 그걸 맡을 수 없다

자신의 향기를 맡을 수 없듯이

나를 가까이하는 

내 이웃들이 

내 향기를 감지할 수 있을 것이다

법정 < 봄 여름 가을 겨울 > 중에서

  

 

나는 어떤 향기를  지녔을까

옆지기랑   나이가 들수록

깨끗한 향기를 지녀야 한다며

 

 

나비가  훨훨  따라오는 

꽃 향기를  지녔음 

 

꽃 속을  거닐다 보면

향기가 몸에 베여 

나비가 훨훨 따라온다던

어느 스님의 말씀 생각나고

 

 

맑은 하늘 냄새

 

 

 

이 가게 저가 게  기웃기웃

 

그림들이  더 재미있는 

 

동화 속으로 

 

 

오징어 냄새

 

날아라  오징어 

맛있겠다

 

따스한  눈 맞춤

 

 

구름이  아름다운  날 

 

여유로움이 느껴지는  풍경 

 

여유로움 속에  서 보라는  옆지기

 

 

핑크빛 사랑 

 

바라봄이  좋다

 

 

동심의  세계로  가고픈 

 

한  개구쟁이  녀석이  한껏

포즈를  취하고  가는 

 

 

 

인어 공주님 도 만나고

 

 

사랑스러운 마을  프로 방스

 

 

처음 이 프로방스  마을에  오던 날이  생각난다

테니스 하던  엄마들과  신기한 곳이 생겼다고

저 뒷건물  하나와  정원으로  꾸며져 있었는데

그 시절  프로방스는  일산 아줌마들의  로망이었던

 

 

아이들  생각이 난다

 

아이들 생일

결혼기념일

크리스마스 등이며

프로방스 마을에서  축하를 하던

일산을  찾아오는  

형제, 친구들을  데려왔던

프로방스 마을 

상권으로 변해버렸지만

나들이하기엔  기분 좋은  마을 같다

 

 

구름이  아름다워  나들이  나선길 

 

예쁜 잔  사들고  와서

차 한잔으로 

연휴 마지막을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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