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콘 터지듯
시간차로 벚꽃이 팡팡 터진다
여의도는 복잡하고
강화로 떠나본다
김포 걸포동 거리에
노란 개나리가 반겨주고
길상면 새빛교회 뒤편에
벚꽃 동산이 보인다
문은 잠겨 있고
벚꽃은 살짝 얼굴을 내미는 중
어디로 가야 하나 헤맬 때
벚나무 아래 도란도란 학생 들무리
벚꽃동산이 마치 강남중학교 뒤뜰 같다
학생들 따라 올라 보니
잠 긴 문 속의 길이 나오고
길 끝엔 무엇이 있을까
사유지 같기도 하고
만개하지 않은 벚꽃이 못내 아쉽지만
앉아도 보며
벚꽃놀이 삼매경에 빠진다
옆지기 실컷 보란다
꽃이 만개하는 날
다시 올까요????
나만의 비밀 벚꽃 놀이터가 생긴 기분이다
주인장이 문을 닫아 버리면 끝이겠지
주어진 날 만이라도 즐기자
날씨가 여름 같다
아쉬운 벚꽃 놀이
'내마음은 지금'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강화 스페인 마을(4월11일 (0) | 2022.04.14 |
---|---|
호수공원 벚꽃 (0) | 2022.04.12 |
테니스장에서 꽃들과 함께 (0) | 2022.04.10 |
동네 걷기 (0) | 2022.04.08 |
지장산 야생화 ( 4월5일) (0) | 2022.04.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