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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마음은 지금

강화에서 아쉬운 벚꽃놀이

by 하늘냄새2 2022. 4. 11.

 

팝콘 터지듯 

시간차로 벚꽃이  팡팡  터진다

여의도는  복잡하고

강화로 떠나본다

김포 걸포동 거리에

노란 개나리가 반겨주고

 

길상면 새빛교회 뒤편에

벚꽃 동산이 보인다

 

문은 잠겨 있고

벚꽃은  살짝 얼굴을  내미는 중

 

어디로 가야 하나 헤맬 때

벚나무 아래 도란도란  학생 들무리

벚꽃동산이 마치  강남중학교  뒤뜰 같다

 

학생들 따라 올라 보니

 

잠 긴  문 속의  길이 나오고

 

길 끝엔  무엇이 있을까

사유지 같기도 하고

 

만개하지 않은 벚꽃이  못내 아쉽지만

 

앉아도 보며

벚꽃놀이 삼매경에 빠진다

 

 

옆지기  실컷 보란다

 

꽃이 만개하는 날

다시 올까요????

 

 

나만의  비밀 벚꽃 놀이터가 생긴 기분이다

 

주인장이 문을 닫아 버리면  끝이겠지

주어진 날 만이라도  즐기자

날씨가  여름 같다

아쉬운  벚꽃 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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