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 강풍이 몰아치던날
빨간 동백을 만났습니다
칼바람에 빨갛게 멍들어버린 녀석
봄을 시샘하는 바람인지
동백을 심하게도 흔들어 댑니다
그러나 동백 아가씨는
바람에 몸을 실어 그네를 탑니다
주어진 주어진 환경을 즐기자
2월27일 웅동성흥사 동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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