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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마음은 지금

진해이야기

by 하늘냄새2 2020. 8. 28.

카톡으로  좋은 음악을  보내주는  남동생이

동영상 하나를  보내왔다

우리가 몰랐던  

내고향 진해의 살아있는 역사 이야기를 

 

 동영상속에서

교과서에  나온던  방사선 도시를 이야기 하며 

진해는 대한민국 최초의 계획도시

 

안타깝게

100여년전 

일본인들에 의해 설계된 진해

 

그들은  진해가  군사요지로 적당한걸 알고는

진해의 토지를 탈취해 그들의  터전을  잡았다는

어린시절  적산가옥  친구집 생각이 

 

탑산

초등일학년  소풍을  갔던곳

 

 

이곳의  일본 제국주의 가

전쟁승리기념탑이  있던곳

1967년  이곳을  허물고

 

진해탑을  세웠다는..

탑산이라 부르며

365계단으로  오르내리던곳에

아픈역사가  있던

 

진해의 중심

중원로타리로 부터

역사의 흔적을  찾아 보는 

 

그옛날  내가  기억하는  로타리는

분수가 있고  시계가  있던

시계가  참  신기했던 추억도  더듬어 가며

 

영상속에 진해우체국 이야기

 

현존하는 국내의 가장 오랜된 우체국 건축물이며

 

여고시절 미국으로  이민가

친구에게  항공엽서 사서  보내던

전화가 없던 시절 전화를 하러 다닌던곳

저 문을  얼마나  많이 드나들었던가 

이렇게  역사의 유물로  남아  있어 다행이다

 

진해역 

67년 처음 

기차를  타고  경주 여행을  가던 생각

군인아버지를 따라 왔다

전학을 가던  친구와  이별을  하던 역

이제는  문화제로 남아있는

경화역사처럼  사라지지 않아  다행

 

어린시절  장군모자 집이라  칭하던  육각집

육각정은 신시가지 상징성을 높이기위한

랜드마크 성격을  가지고 있다고한다

 

 

고급주점이었다는곳

학창시절엔  학원이였던  어렴풋한  기억이 떠오르고

 

지난해  찾아가니

곱창집으로 

 

 

원해루

70년 학창시절 성당 모임을  하던곳

그땐  영해루라 했던  기억

장군의  아들  영화 촬영지로

이승만 대통령이 진해에 내려오면  이집에서 만두를 즐겨 먹었다한다

 

그시절 생각하며  찾아가니

ㅎㅎ 휴일이었던  어느날 

장옥거리  

일본식 가옥 장옥이 보존되어 있는거리

 

장옥은  지금의 연립주택의  형태와 비슷하며

당시 1층은 상점,2층은 주택과 여관으로  사용했다 한다

 

친구집이  있어  그렇게  드나들었는데  

친구집은이  어딘지 

진해라는 

상호를 가진 식당 이었고

나무계단으로   이층에 오르던  재미

 

속천에는  지금도

장옥마을이  남아 있는  진해 

 

일본의  잔재라고 없애버린  경찰서

아픈역사가 있는 진해 는 

 

봄이오면  

 

벚꽃이  노래하는  여좌천 

경화역은

CNN 한국에서  가봐야할 50에  선정되고

 

꿈길 같은 세상이  있는 안민고개길 

 

진해는 여러사람의  발길을  잡는  아름다운  도시로  

 

영원할것이다

 

내년에는 이 꽃길을  걸을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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