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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마음은 지금

진해여행 성흥사

by 하늘냄새2 2020. 8. 2.

초등밴드에서

고향에도  아름다운  계곡이  있다기에

그 대장동 계곡 찾아드니

 

 

장마비 때문인지

계곡이 물소리로  살아있다

 

콸콸  거리는 물소리 요란하니

노오란 출입금지줄이 계곡을 막고 있다

멀리  완장 찬  아저씨 가 바라본다

무언의 압력

 

 

정말  오랜만에  들어보는  소리

 

여름이면 물놀이  장소로  유명한가 보다

주변 주차장이 잘되어있다 

빠져든다 

 

졸졸 흐르는  물 따라  오르니

 

성흥사 

 

입구엔 

 

기록을  남기고  소독을 하고

 

 

 

깨끗하다

 

불자님들 발걸음

 

돌담이  정겹고

종각루

비에 젖은 베롱나무

 

 

대웅전 

편백나무 숲

진해에서  태어났건만

처음으로 찾아온  성흥사

 

친구에게 전화를  했다

  너는  이 아름다운   성흥사를 아느냐  ??

그 옛날  할머니가  다녔던 사찰이라 한다

 

이제  통로를  알았으니

친구들에게  전해야겠다

 

언제 다시 내려올까  기약은  없지만

베롱꽃이  피는날을  상상해보고

 

불자는  아니지만

쉬어감에  감사 드리고

 

멀리 600백년이  넘은  나무가 ...

비가 내려  접근할 수  없는  아쉬움 두고

 

계곡에 들어가지 못하는 ..

물에  손 담구어 보고

 

거친   물소리에

온갖 시럼 묻어 보낸다

진해 대장동 계곡

코로나가  끝나면  다시 오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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