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러운 동심의 세계
심각한 두부부
육아 문제??
갈 길 가란다
오늘도 걷는다 마는
만보를 위하여
서있는 사람은 오시오 나는 빈의자
당신의 자리가 돼 드리리라 ♬
만보를 위해 참아야 하느니라
매화향기 가득했던길
매실이 발아래 툭툭 터진다
딸 수도 없는 떨어지는 녀석이 가엾다
무지개/ 월리엄 워즈워드
하늘의 무지개를 보면
나의 마음 뛰노니
내가 어릴때도 그랬듯이
어른이 된 지금도 그러하니
또한 늙어서도 그러하리라
그러지 않으면 죽을것이니
어린이는 어른의 아버지
나의 하루하루 날들이
자연의 경건 속에 살기를 바라노라
가짜 무지개를 보고도 설레이는것이
난 아직 동심이 남아있나보다
장미 덩굴속에서
그냥 좋은 녀석
영원할 줄 알았는데
녀석도 나 만큼 빠른 속도로 늙어 간다...
우린 늙어가는 것이 아니라 익어가는것이다
정말 노래 제목 처럼
바램이다
곱던녀석
타들어가는 모습보니
너도 어쩔수 없구나
그래도 우리 곱게 늙어보자
오뉴월 우리를 위해
아름다운 꽃길 만들어 준 녀석
참 고마웠다 칭찬 하고 싶고
장미궁전 잘 지켜주기를 ..
눈이 왔다
외로이 선 녀석
만남
헤어질 시간
이것은
이꽃은 '큰까치수염'일
확률이99%
한폭의 수채화가 생각나는
자작숲을 지나고
다음에 또만나자 인사하고
해가지니 카메라도 조불고
개망초 녀석도 입을 다물었다
15일 월요일 에
난 8626걸음을 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