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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마음은 지금

임진강가에서 나무와

by 하늘냄새2 2020. 6. 6.

 

 

나무가  있어 아름다운길

 

 

 

강물이  흘러  아름다운 

 

 

 

꽃과 나비가  노래 하는 길

 

 

 

 

흘러 가는  강물을  바라보며

솟대는 누구를 기다리나

 

 

 

나도  강가에  앉아  

강물을  보네

 

 

 

 

강가에서

용 혜 원

흐르는 강물을 바라보노라니
내 마음에 질퍽하게 고인
그대 사랑도 함께 흐른다

 

우리들의 삶도
저렇게 흘러가는 것을

 

 

 

 

물밑 어디쯤에서
너의 사랑의 목소리를
다 들을 수 있을까

 

모두다 떠나고
모두다 보내야 하는데
우리도 가야 하는데

 

 

 

네가 사랑으로 있었던 자리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생각 속에 그리움으로만
남았는데

 

그래 우리 오늘도
살아있다는 것만으로도 좋다

 

용혜원

 

 

 

그리움 같은 나무 그늘에  앉아

 

 

 

나무와  나

나무에게  소곤 거려 본다

그늘을 주어 고맙다고  

 

 

 

 

"나무는 할말이 많은것이다

그래서 잎잎이 제 마음을 담아 내는것이다"  라 했다

 

 

 

 

아낌없이 주는  나무 아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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