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내리는날
김해 하늘에서 바라본
오랜만에 비행기를 타고 ..
정말 빨라 좋은세상 인데
비오는데 가방 끌고 이리저리 ..
공항 택시 불을끄고 행선지를 물어본다
젠장 해운대 갈거야 ...묻는다
다행히 명지 볼일 있다는 사람이 타란다
다음날 날씨 맑음
그러나 차가 없으니 불편하지만
콜 택시 타고
공사중인 낙동강변 타고
지하철 타고
자갈치 구경
딸아이 모자 하나 사고
ㅎㅎ 시원한 바지 하나 사 입고 싶은 더운날이다
생선구이 ..
옆집에 대게 가 구미가 당기는데
어린시절 잡고 놀던 고동
먹고 싶은 멍게 해삼 가득한데
오아 !!!! 조개가 내 주먹만 하다
대합 이랑
된장 고추장 파 ,마늘 ,양파, 부추 다져넣고
껍질 팬 삼아 구이 해먹으면 일품인데 ..
추억의 망개떡이 지나가고
가보고 싶은
감천 마를 풍경
푸른 바다를 가로지르는 대교
구름도 아름 다운 자갈치 하늘
회 생각 간절한데
딸래미가 먹지 못한다 하니
패스 패스
들어 오는 배
나가는배
아름다운 싯귀
감살하며
푸른 바다가 고래를 위하여
푸르다는것을 모르는 사람은
아직 사랑을 모르지.....
그런가
아직 사랑을 모르는 ...
시원한 바람, 갯내음 두고
남포동 거리를 찾아간다
용두산 이 유혹 하고
수많은 유혹 중에
무엇부터
배는 부른데
왜 만두는 눈에 들어오는지
납작 만두 부터
아주머니 하나 더 주는 인심을
그러나
인심만큼 맛은 섭섭하고
오징어 냄새
신기한 물방울 떡
젊은시절 헤매고 다니던 거리인데
친구들과 처음 술맛을 본 집은 어디쯤인지
향촌 ??
수박 쥬스
젊은 주인 친절하고
자두 쥬스도 맛있고
이날 따라 갑자기 손님이 너무 많다면
늦어 죄송하다며 웃는 얼굴이 좋았던
걷고 .걷고 ...
물어 물어 용두산을 찾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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