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마지막 밤을 보내고
7월 6일 아침 8시 30분
이제 집으로 돌아가는 시간
휴게소를 지나고
또 휴게소를 지나고
버스를 타고 청도 부두로 간다
어느새 5시간 이나 지난것 같다
바 다위를 달리는 대교 중
세계에서 가장 길다는
청도 교주만 대교 도 달려보고
여행에서 마지막 식사
청도에서 악세사리 사업을 하고 있다는 친구가 오고
36년 흘러버린 세월 이야기
ㅎㅎㅎ 훈련 받던 군대 이야기 로......
같은 추억을 가지고 있다는것은
대단한 인연이 아닐까 싶다
5.4 광장 ..
가이드의 마지막 인사
무조건 달려갈거야
특급 사랑 ...노래를 끝으로
다시 돌아온 위동 훼리호
121호 잘있고
장난감 같은 집도 여전하고
저녁 밥도 먹고
무엇이 들었을까
저 박스가 다 들어가야만
우리의 출발이 이루어질것 같다
36년이 흘렀건만
해군 은 영원한가
멀리 부두에 ? 함 같다며
마치 작전이라도 하는듯이 ....
병정 놀이 중
아직도 20 대 정열이 남아 있는가보다
불빛이 내리고
달빛도 내리는데
아직 장난감 같은 집 옆에 그대로다
마술쇼도 보고 공연도 보고
노래도 부르고 술도 마시고
광란의 밤이 ...
7월 7일 아침
일출을 보리라
.....
먼저 나온 옆지기 친구
날이 흐려 일출은 못 보겠다며
아쉬운 아침 이다
아무리 불러봐도
햇님은 대답이 없고
바람 소리
물결소리만 들려온다
날개 날고 하늘로 올라
햇님 데려 오고 싶다
바람아 불어 구름을 걷어다오
6시 15분
조용하다
바다도 일행들도 ..
8시
아침밥도 먹었는데 ..
중국 어느 호텔들 보다 더 맛있던
위동 훼리호 주방장님은 따봉
배에 노란 깃발이 올라가고 ..
무엇을 허락 해달라는 표시라 했고
앞으로도 몇시간은 더
녀석즐과 놀아야 겠다
새우깡에 목숨건 녀석들
쬐려보기는
섬들이 보이고
언제가 하룻밤을 묵었던 영흥도도 지나고
이름 모를 섬을 지나
갈매기 녀석
속지 않고
옷에 응가 세례를 퍼붓고 간다
팔미도 팔미도
초등학교 친구둘과 40년만에 함께 여행을 했던곳
팔미도
팔미도가 보인다
그리고
돌아오는날은 맑은 날씨를 기도했건만
.....
이제 헤어질 시간도 다가오고
함께 했던 시간들 추억하며
다시 한번 생각나는 시
'노년에 있어야 할 벗'
♡ 노년에 있어야 할 벗 ♡
사랑도 사라지고 그리움도 사라진
인생 나이 육십이 훌쩍 넘어서면
남은 세월만 먹고 살아야 합니다.
얽메인 삶 풀어 놓고 여유로움에
노을진 나이에 건강도 하여
자유를 찾아 기쁨도 누리고
술 한 잔에
독을 나누고 정도 나누며
산에도 가고 바다에도 가고
먼 타국에 여행도 함께 할수있는
그런 건강한 친구 몇이 있으면
당신의 남은 여생은
매일이 기쁘고 즐겁습니다.
그리워 심심해서 술 한 잔 하자고 하면
건강이 안좋아 술을 끊었다며 거절하고
함께 여행을 하고 싶어도
취향이 맞지 않으니
황혼의 나이에는 여건이 같은
친구 만나기 어렵습니다.
칠순을 바라보는 나이에도
눈이 오나 비가 오나
언제 어느때나 만날 수 있는 사람
젊음의 의욕 넘치는 활력으로
남은 세월 줄거움으로 가꾸어 갈 수 있는
그런 벗이 함께 한다면
그 사람은 참 행복한 사람입니다.
* 좋은 글 중에서
그런 벗이 있었기에
아름다운 태항산 여행길
그리고 배편을 마련해준
위동 훼리호
옆지기 군동기
최동현 사장님께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5박 6일
중국 태항산 대협곡 멋진 여행길
무사히 다녀온 나에게 도 박수를
대한 민국
ㅎㅎ 말이 통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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