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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마음은 지금

연평 해전 영화를 보며

by 하늘냄새2 2015. 6. 28.

 

 

 

 

 

몽알몽알  벚꽃이  필무렵   

옆지기는   군 입대를  위해

  이 낮선  도시로   진해에   들어서고 

 

 

 

 

벚꽃이  피자

군항제  축제가  열리고

훈련소 담장너머로  들려오는 소리

훈련보다  더 무서운  

수많은  사람들  발자국  소리 였다는

 

어느새 

37년  세월이  흘렀고

 

 

 

남자 동기들을  만나면

군대 이야기 속에

 

 군복무지  방향을 향해

오줌도  ...안한다고  했는데

 

 

옆지기는  종종

진해를  찾는다

 

 

 

 

 

소위로 임관해  중위로 전역하는

비록  짧은  해군 생활 이였지만

36년이 이 지난  지금도

동기들과 모임을 하며

해군가를  외치는것은

 

 

 

 

남자에게  있어  군이란 ??

 

 

 

 

해군 사관  학교  있는  진해서 자라인지

군인은  그냥   옆집  . 아저씨,  오빠 

그리고 친구  였기에

 

 

 

 

하얀  제복이  멋있어  보이기만  했는데

 

 

  연평 해전  영화를  보며

 

 

 

 

얼마나  소중한  사람 인가를 ..

 

 

 

 

 

떠나버린  그들을  생각하며

남겨진  가족을  생각하며

내가족  내 아들같이  가슴이  아프다

 

 

오늘도  저 거친  바다에서

 

 

 

 

 아들 같은  녀석들이

 

 

나라를  지키기 위해

젊음을 바치고 있겠지

 

 

 

 

우리는  해군이다

바다의 방패 ...

 

 

언제가  진해  바닷가에서  보았던

 

 

 

 

922  강원함

옆지기는  이배에 근무했을  동기를   생각도 하며

 

 

 

 

 우리는   해군이다

바다의 방패

 

 

죽어도 또 죽어도 겨레와 나라

 

 

바다를 지켜야만  강토가 있고

 

 

강토가 있는 곳에   조국이 있다

 

 

 

우리는  해군이다  바다가 고향

 

 

가슴속  끓는  피를  고이 지키자

 

..

 

 

 

언제가 

군함 견학을 하면서

 

 

 

 

 

 

 

밥도  먹어보고

 

 

 

 좁은곳에서  생활하는   아이들 모습

 

 

 

 

 

 

시끄럽던 환경 ..

 

 

 

 

 

국방부 시계는 돌아간다  말이  생각나고 ...

 

 

 

영화를  보면 서

해군은 아니지만

육군  수색대  복무을  무사히 마친  아들 녀석이  고맙고

 

 

 

 

 

영화 속    여군 정장을 보며

 

언제가  만났던

딸같은  생도들  생각이 난다

지금쯤은    어느함에  정장이 되여

거친 파도와  싸워가며

바다를 지키고  있지 않을까

부디

두번  다시

연평해전 같은  일이  일어나질 않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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