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천이 생각나는 거리
야호
한번 해보자는 것인가
설 마 용고기 요리는 아닐테고
라면 집이라 했던가
오늘 점심은 이골목 에서
커텐을 두른듯한
살살 웃은 돼지 녀석도 건너뛰고
소 한마리
간판 문화가 참 재미있다
거대한 꽃게
심술긋은 아저씨
욕심도 많다
하나주지
복어 요리
내가 좋아하는 초밥
먹기도 전에 간판에 배부른 느낌
문어
긴 줄이 ..
내 입에 맞지않는
타코아끼 전문점
만두
어린 시절 주말이면 아버지가 사주시던
야끼만두 생각
명물 집
내가 보인다
재미 있다 간판들이
그리고 도착한
우리의 맛집
기모도 입고 서빙하는 아가씨
우동에 ,,,
잔뜩 기대를 했는데
우리동네 아저씨 손 맛이나
북적 북적 사람들 대단하다
여기도 한국말 ,중국말
여기서 인증 삿을 해야 한다는 가이드 말
나도 질세라
그리고 주어진 한시간의 자유
다리가 보이는 곳 두시까지
남들이 사길래
지난번 딸이 사다줘 효과를 아는 파스 몇통사고
초코렛 사들고
쇼핑은 좋아하는편이 아니라
호객 행위도 대단하다
보라색 머리에 한표 주고
그냥 걷는다
손녀 생각이 나고
이 양반도 유명한가
같이 사진 찍자고 기다리는 사람이 많다
나는
언제 여기 까지 달려 왔지
나도 함께 달린다
어릴때 또닥 또닥 거리며 신던 개다
아니 이건
유람도 할수 있다는것을
그러나 주어진 시간도 없으니
흘러 가는 물 바라보며
시간을 맞춘다
일행분들
역시 먼저와 계신다
열살 가량이 많았던 분들
여행은 같은 또래가 더 즐겁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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