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가이드가 올라갈때는 상점을 들리지 말고
주황색 문앞으로 오시오 하더니
골목 바닥이 보이지 않는다
수많은 사람중에
하얀모자를 따라
수학여행 온 학생들 부터 ...
청수사 올라가는 길목은 요리조리 사람을 피해가는것 부터 시작을 하고
연두빛 잠바 하얀 모자
주황 색 문
주황색 탑은 날 부르지만
너무나 많은 사람에 일행을 쫒기에 바쁜
또 얼마간 주어진 시간
그와중에 틈새 인증삿
기와 지붕의 매력
청수사 매력
온통 목조건물이라는것
지붕 마저도 기와가 아닌 편백 나무???
좋은 설명들은 까마귀 고기 먹은 듯 잊어버렸고
난 이무시무시한
절벽 위에 서있고
11m 가 넘고 멀리 교토 시내가 보인다는데
눈 아래 풍경이 먼저 들어온다
줄을 서시오 줄을 서시오
무슨 사연이길래
세줄기 줄줄기가 흘러 내리고
그것을 받아 먹기 위해 줄을 선 사람들
타키 (滝 ) 폭포라 한다
타키, 타키 폭포 한 단어를 기억 해둔다
그리고
멀리 보이는 주황색 탑
코야스노트 라 하며
순산을 도와 주는 신을 모신곳 이라 한다
저 탑을 가야만 한다
마음은 바쁘고 사진도 찍어야 하고
사람은 많고 일행도 챙겨야 하고
말은 안 통하고
중국말, 한국말 ,영어.....
이렇게 수많은 사람들이 찾는 이유는 뭘까
지주신사 연인을 맺어주는 신을 모시는 신사사랑이 이루어진다나
사랑 사랑 누가 말했나
믿음 소망 사랑 중에
사랑이 최고라 했으니 ...
그리고 앞 사람 따라 부지런히 걸어오니
거대한 건물 속에
저렇게 많은 사람들
나도 그중에 한명이였으니
스고이 스고이 ..
이 어마어마한 사찰을 보며
사람의 대단함에 놀란다
코야스노트
고지가 보이고
드디어
아이들에게 나는 이렇게 정성을 다 했노라
........
코야스노트에서
부타이 무대를 마주보며
ㅎㅎ 산 보다 커보이는 저 거대함에
감탄은 해보지만
산속에 고요히 묻힌 우리의 산사가 멋진것 같다
그러나 살아가는 방법도 다르고
문화도 다르지만
지향 하는것은 같은것 같다
드디어 도착 했는데
여전히 줄을 서시오
세개의 물줄기중 왼쪽은 지혜, 가운데는 사랑, 오른쪽은 장수를 기원한다고 하는데
ㅎㅎ 세개의 물을 한번에 마시면 효험이 없다고 한다
무대 위에 사람들
못을 사용하지 않고
이렇게 ...
얼마나 수고들을 했을까
모든것에 감사를 드리며
정신 없이 한 바퀴한 청수사
조용히 둘러보고 싶은 욕심 내려 놓고
_()_ _()_ _()_
여전히 거리는 복잡하고
앙증맞은 녀석들
ㅎㅎ 이렇게 입고도
관광 상품 중에 하나 ..
가게는 유혹을 하지만 통과통과
우리를 기다리는
은하 철도 999 버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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