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내마음은 지금

사는재미 ...

by 하늘냄새2 2013. 12. 18.

 

 

 

 

 

 

 

 

남남이던 사람이

어느날

 

같은 곳을 바라보며  웃는다

사돈을 맺은지  3개월

그러나  마치  오래전부터  우린  알고 지낸 사람 같았다

 

 

 

 

딸을 일본까지  보내줘서 고맙다  하시던...

몸만 보낸 딸이건만

사돈은   틈만 나면

이리저리  우리까지 신경을 써주신다

 

 

 

  택배 아저씨

무거운 박스 하나 던져 주고 가신다

 

일본  사돈의 선물이...

 

 

 

 

박스 속에 ..

 

 

 

니가타  쌀이 들어있다

 

 

 

 

 

참으로 예쁘게도

 

 

 

일본에서  가장 맛있는 쌀이라며 ..

뱅기를 태워 여기까지 보내왔다

문화가 다른사람이라  생각했는데

마치  친정 언니 같다

낯선 땅에 딸아이를 보낸  날

걱정하지 말라는   사랑의 선물

또 다른 가족과의 의미가

사는 재미를 준다

 

'인연'이란  소중한 단어를 생각하며

고마운 마음을  어떻게 표현해야할지

그냥    보고 또 보고 처다보고만   있다 .......

 

 

 

 

'내마음은 지금'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달밤의 체조  (0) 2013.12.22
12월 21일 테니스장 하루  (0) 2013.12.21
호수공원 ...선인장 세계  (0) 2013.12.16
호수공원 의 겨울   (0) 2013.12.15
눈 쌓인날에   (0) 2013.12.11